안녕 예사들...
글이 기니까 참고해줘
나는 첫수 후 6개월 되자마자 as로 재수하고 재수 10일만에 전체제거 진행했어
지금은 전체제거하고 집으로 내려가는 고속버스안이야
서울까지와서 수술했는데도 망해서 제거하고 집 내려사는 길은 .. 그냥 뭐 허탈하고 속상하고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다니.. 뭐 이런 우울한 생각도 들기도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손품발품 팔아서 알아봐야했지만 나는 기증늑이 인중을 뚫고 나오려고하는 급한 상태라서 한군데서 상담받고 바로 3일뒤에 수술 진행했어..
이미 쳣수때부터 기증늑이 인중으로 내려왔는데 바보같이 다른 병원 가볼 생각은 안하고 as해준다길래 믿고 기다려서 내 코룰 다시 맡겼는데 수술하고 딱 나오자마자 인중에 이물감이 그대로인더야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봤는데 대표원장이라는 사람은 원래 그런거라고 괜찮다고만하고 실장도 원장님 말만 앵무새처럼 알려주더라고
코끝도 빨갛고 웃을때마다 인중이 멍든것처럼 아프고 도저히 불안해서 참을수가 없어서 일주일도 안되서 급하게 제거병원을 알아보고 찾아갔어
아무래도 염증반응인거같고 코를 열어봐야 기증늑인지 뭔지 파악이 될거같다해서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어
왜냐면 기증늑이 점점 내려오고 있었거든...
정말 우울증이 왜 걸리는지 온몸으로 체험하고 주말내내 불안함에 떨면서 수술을 받았어
처음에 코 수술에 부푼 희망을 안고 예뻐질 코를 생각하면서 갔는데 부작용의 주인공이 나라는 생각에 세상이 날 버린것같고 정말 우울했어 이후 진행되는 상태를 봐야겠지만.. 일단은 수술 후 원장님이 회복실에 오셔서 자가진피를 쓸수밖에 없었다고 알려주시고 간단하게 내 코를 열었을때 상태를 알려주셨어..
뭐 간단하게 말해서 다 헐고 무너져서 엉망진창이였다더라고
그 이유는 아마 솜뺄때 자세하게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
제거수술이 첫수와 재수보다 안아프고 일단 나를 괴롭히던 뚫릴것같던 불안함이 사라진 것에 너무 만족해
다만 모태코보다 못한 코가 된다면 나는 이 우울감에서 벗어나지못할 것 같긴한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원장님 의견 경청해보려고해 ㅠㅠ
예사들은 기존병원에서 조금 이상하다싶으면 꼭 다른 병원에서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모태코든 재수술이든 건강하고 예쁜 사람 되길 바랄게...
나중에 사진까지 들고 후기 다시 가져올게
수술 했을 때 내 코 상태도 그때 같이 가져올게
나는 온 가족들한테 코수술했다 제거했다 하느라고 애물단지가 되서 속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네 ㅎㅎ....
모든 코제거 재건수술 예사들 힘내자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