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에 코수술했어요.(깎고, 실리콘 올리고, 귀연골 사용)
그런데 실리콘이 좀 휘어서 사진으로 볼 때 진짜 이상하더라고요. 2년 반 정도를 고민하다가 재수술했어요.
(얄쌍하게 깎고, 실리콘 새로 하고, 비중격연골 사용..)
그런데 진짜 망했어요. 완전 들창코처럼 되었고.. 콧구멍은 너무 큰데 심지어 좀 짝짝이에요.
병원에서 1달 경과 보는 날 바로 재수술(3번째 수술)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재수술 날짜 잡고 재수술하러 갔는데 콧대에 염증 의심된다고 5일 동안 항생제 먹자고 했어요.
봐서 그냥 재수술하든가, 제거하고 6개월 있다가 재수술하자고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항생제를 먹어도 아주 조금 나아졌어요.
염증인 것 같은데 왜 갑자기 염증이 온 지 모르겠고..
그러면 일단 제거 수술을 해야 하는데 제거 수술이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네요.
제거하면 콧대는 울퉁불퉁할 것 같고.. 코끝만 엄청 높아 보일 것 같고..
더 큰 문제는 염증으로 인하여 제거하는 것이니까 구축이 오면 어떻게 하나 답답하네요.
차라리 지금 코가 나아 보이는 정도에요..
지금으로서는 최선이 콧대 실리콘 제거하는 것밖에 없을까요. 인터넷 아무리 찾아 봐도 염증인 이상 실리콘은 제거해야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