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인생살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었어요
그때문인지 생리도 늦고 양도 거의 없고 거기다가 다래끼가 3개월간 지속되어서 째고 주사맞았는데 많이 패이는등.. 진짜 너무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어요.
그런데 한 2주쯤 전부터 이상하게 코가 아파요. 누구한테 맞은거처럼? 누가 누르는거 처럼? 압박감이랑 욱신욱신이요..
심리적인건가 싶은데 최근에 유투버 코 괴사된거보고 혼자 미친듯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전 21년전에 콧대에 실리콘을 넣었습니다(사실 실리콘.. 인지 고어텍스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실리콘이지 싶어요)
몇미리인지는 모르겠고 코끝은 안건드린거 같은게 원래처럼 뭉툭하고 말랑하구요..
수술 처음부터 약간 중심이 좌측으로 좀 치우친 상태였고
그래도 걍 20년간 살았어요 염증도 없고 별 이상없고 잊고 지냈죠..
그런데 지금와서 압박감이 심히 들어요. 무겁고 당기는 느낌 나고 심리적으로는 원래 겁이 많아 지금 거의 미쳐갑니다..
나이 40에 재수술 원치않고 그냥 빼고 모태코로 돌아오고 싶은데요..
너무 오래 뼈가 눌려있어서 변형이 있을까요?
콧대 빼고나면 아무것도 안하면 구축이 올까요?
너무 무서워요..
일단 눈에 보이는 문제점은 없는데 괜히 뺐다가 문제를 부러 만드는 꼴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30년 40년 콧대 실리콘 갖고 계신분들 후기도 없어서 참....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