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20년정도 되었고 실리콘+귀연골+고어텍스(이건 정확치않음)였던것 같은데
한지도 모르고 살다가 요즘 코 속에 뭐가 튀어나온 느낌이라 병원갔더니 실리콘이 내려왔다고
원래했던 병원에서는 실리콘을 빼서 끝을 잘라내고 다시넣는다는데
원래했던 병원(나름 유명한 곳이고, 20년전에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에 대한 불신이 요즘 좀 생긴 터라
인터넷 검색해서 재수술 전문 병원 가니까
실리콘 잘라내고 넣는건 똑같은 부작용이 금방 생긴다고 재수술을 하거나 아예 제거를 한다더라구요 상담받을땐 재수술에 더 마음이 갔는데 여기와서 후기들 보니 제거가 낫다 싶기도해요.
다음주에 다른 병원도 가서 상담 받아볼 생각이에요
외모에 큰 욕심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수술 전이 워낙 누구나 다 알아주는 복코였어서 제거를 해야할지 재수술을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긴해요
그리고 가장 고민인건 제가 직장인인지라 회복기간이 얼마나 갈지...예요 ㅠㅠ
한달 휴직을 하는게 맞을까요?(물론 휴직도 쉽진않지만요)
아니면 진짜 이직시기 기다려서 해야할까요? 근데 한번 인지하고 나니 제 코가 너무 거슬리고 당장이라도 실리콘이 더 빠져나오거나 염증이 생겨버릴까봐 신경쓰여서 매일 편치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