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말에 기능코+미용코로 수술했어.
일단 수술을 할때 콧대에 실리콘을 넣을지말지 엄청 고민했거든 그랬더니 본인들 병원에 늑입자로 갈아서 하는 노플란트 수술로 하면 염증 걱정도 없고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게 될거다 라는 말에 믿고 무보형물로 한다는 조건으로 수술했어.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 있으니까 담당 의사선생님이 들어와서 수술 어떻게 됐는지 말씀해주셨는데 이게 뭔일,, 정신 없는 와중에 비중격이 부족해서 메쉬를 썼다는거야.. 원래 귀연골이랑 비중격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귀는 열지도 않았어 애초에 그냥 귀 여는게 귀찮은거였는지.. 늑입자도 자가늑이 아니라 기증늑이였거든 물론 이건 원래 동의된거지만..코끝에 메쉬를 썼다는거부터 불안해 미치겠고 수술하고 한동안은 부모님 몰래 맨날 울었어.. 너무 속상한데 돈은 나가고..진짜 효년된 느낌 ㅋㅋ..
그래 그냥 참고 살자 했는데 부목도 떼고 3주차 정도?에 눈과 눈 사이가 찌릿하고 계속 심장 뛰는 소리같고 빨개지는거야 (부은지는 내가 잘 모르겠음) 그래서 4주차때 경과 확인하러 갔을때 이런저런 증상이있었다 하니까 아 그 부분이 메부리가 있던 부위라서 피부가 제일 얇고 뭐 혈액순환이 뭐라뭐라 말씀은 해주셨는데 본인들도 의아해했어.
그래서 너무 불안하니까 항생제 처방해달라 하니까 또 금새 그냥 해주더라,,ㅋㅋ 본인들도 책임지기 싫었나..
지금은 달력 보니까 오늘이 딱 2개월 되는날이야.. 1달차부터 이미 불안함은 맥스로 올라서 4주 내내 1일1성예사 들어오면서 제거만 계속 찾아보는데 늑입자에 메쉬라서 제거 비용도 만만치 않을거같고 늑입자는 제거 후기도 없고 잘 안해주는거 같아서 너무 서럽고 눈물나네..
나 원래 운동도 엄청 좋아하고 뛰어놀기도 좋아했는데 인생 피자고 한 코성형에 그 이후로 집에만 박혀있고 살만 찌고 친구들도 못만나겠고 정신병 걸렸나봐 진짜 ..
늑입자나 메쉬 성형 제거해본 예사있다면 꼭 댓글 달아줘..
내가 기댈곳이 여기밖에 없다..나 아직 20대 초반인데 왜 그랬을까 진짜 미쳤었나봐.. 예사들 나 좀 살려줘 진짜 너무 힘들어서 미칠거같아.. 긴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6개월 버티려고 제거까지는..제거 해본 예사들도 조언해주면 너무 고마울것같아..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나 이상한 생각 좀 안하게 도와주라ㅜㅜㅜㅜㅜ… 새벽에 주저리 너무나도 긴글 읽어준것만으로도 진짜 고맙고..그래..어떻게든 버텨볼게..
+추가로 나 비밸브재건술도 했는데 그 펼침이식해서 그 사이에 비중격으로 보통 끼우는(?)거같던데 거기에 메쉬로 수술했으면 어쩌지..진짜 불안해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