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에 강남구청에 코재수술 성형외과에서 재재수술했어요.
그전 처음수술은 15년전 어릴때 뭣모르고 비전문의에게 귀연골+실리콘으로 올렸는데 너무 높아서 낮추려고 재수술할때 비주에 메드포어가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두번째수술은 메드포어 빼고 귀연골재사용+비중격으로 했는데 돼지코는 다시 되는데 콧대가 휘어지게 나와서 계속 스트레스 받다가 큰 고민끝에 마지막수술이라 생각하고 8년전에 3번째 수술을 했구요.
수술할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게 휘어진코를 다시 곧게 바로잡는거였는데 교정안되고 전이랑 똑같은 라인으로 나왔어요. 재수술전이랑 미간낮아진거 빼고 거의 차이가 없었구요. 수술자체가 싫어서 포기하고 살고있는데 코가 불편할정도로 너무 딱딱하더라구요. 돼지코도 다시 안되고 작은 충격에도 코가 뿌러질것처럼 딱딱한 느낌이에요.
설마 메드포어를 넣진 않았겠지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콧속에서 보형물이 튀어나왔는데 그게 메드포어 였어요.. 380이란 돈을내고 재수술을 했는데 휘어진건 잡히지 않고 그런게 들어가있었네요. 병원에 가니 비중격이 부족해서 넣었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제거수술하자고 하네요.
제가 코성형을 4번이나 하게될줄 몰랐어요. 저는 인제 성형수술로 이뻐지고 싶은생각이 전혀없어요. 제거수술은 절개로 해야하고 그냥 재수술과 같은 과정이래요. 제거하면 무너짐이나 구축안오냐니까 안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엑스레이나 CT도 안찍어보고 육안으로만 보고 말씀하시는게 찝찝해서 장담할수 있냐니까 장담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메드포어가 다공성물질이라 조직들이랑 유착이 심해서 제거가 까다롭다는데 그냥 수술한데서 제거해도 될까요?
솔직히 여기저기 상담받고 신경쓰고 싶지않아요. 제가 냄새에 되게 예민한데 피나 고름은 전혀 안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