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제가 진짜 바보 같은게.. 1차에서 코가 휘고 코가 들리고 코구멍이 완전 짝짝이여서
2차를 했던 병원에서 그냥 160만원 더주고 했어요.
그래서 3차가 왔는데 이번엔 코 안쪽을 뚫고 매드포어가 나왔어요
4개월 전부터 퀴퀴한 냄새가 나서 동네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코딱지래서 약바르며 기다렸고
두번째 이비인후과도 코딱지래서 약바르며 기다리는데 이 코딱지가 점점 커지는거에요(뚫고 더나온것이었음)
그래서 세번째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놀라며 보형물이라고 하셔서 다시 그 병원을 찾았어요.
진짜 역삼동에서 건물 하나로 운영하는 큰 성형외과라 안심했거든요.
이번에 또 갔더니 기록도 제대로 안되있어서 다른 원장님 예약으로 잡아서 두시간 기다리고 15분 상담하고 나왔는데
씨티도 안찍고 내시경도 안하고 손으로 쓱쓱 만져보더니 매드포어만 제거하면 된다고
제거비 안받고 해드린다고 실리콘이랑 귀연골 잘있을거라고 4년이나 되었으니.
이래서 와 안심하고 나왔는데 내가 3차도 여기서하면 바보일것같아서 친구 성형외과 실장한테 말했더니
난리치면서 다른병원가서 검사 다시받으라고 하면서 ㄵㄹ 추천하더라구요. 남동생이랑 남친도 거서 받았다고.
갔어요. 난리죠. 뭘 그거만 뺴면 다냐고 안에 다 염증일텐데 나중에 지지대 없으면 실리콘도 나오는데;
매드포어만 넣은거 보니 못하는데라고 코 쫌 한다는곳보면 매드포어를 귀연골최대한 다 빼서 감싸서 넣어야된다고.
아.. 감탄하고 있었는데 가격에서 띵하더라구요. 씨티 상담만 이십만원이 나왔는데.. 원래 그런거죠..?
거기다 제거 , 재수술 (자가늑연골) , 줄기세포 치료로 1200이 들어요.. 다들 이정도 가격하는건가요?
그래서 내일 ㅌㅇㅅ도 가보려구요. 너무 화나서 1,2차 했던 병원가서 보상도 요구하러가요.
근데 내일 모레 수술날짜를 잡긴했는데 불안합니다. 댓좀 달아주세요..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