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거하는 날이네요 ㅠㅠ 상담하면서 느낀거는,
결국 이물감이 드는 것도 가끔 날이 추우면 피부가 땡겨져서 압박감이 더해져서 머리가 아플때도 있는 것도 다 감안하고 언제든 다시 코 열어서 문제 생겼을 시 제거할거 까지 생각 다 하고 결심이 서면 해야되는게 코수술인거네요.
전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고 했었어요ㅠ
딱히 가끔 오는 압박감 불편함 외에는 제 코처럼 편하긴 하지만, 제가 한국에서 지내는것도 아니고 이제 타향살이를 해야하니 뒤늦게 염증이 생길 수 있을만한 실리콘을 제거하기로 했어요.
이상이 없으면 정말 제거는 비추드립니다. 코 수술자체가... 아시 잖아요? 코에 엄청 무리 간다는 것도... 저는 제가 지내는 곳이 병원을 가고 싶어도 바로 가기 힘든 곳이라 한국에 급하게 와서 제거 수술일정을 잡았어요. 의사 선생님도 제거 정말 잘 생각해보라 그러셨는데 제거하러 왔다니까 그러면 제거를 이미 결심하고 온거냐고...
심란하네요 그냥 수술대에 눕는게 무섭거든요... 코 정말 편하게 내 코처럼 지낼정도였는데 다시 코를 열어서 또 회복하기까지 조심하며 지내야할 생각에 한숨이 나오지만, 괜히 압통에 두통에, 가끔오는 찌릿함에 염증인지 아닌지 발 동동 구르며 불안해서 성예사 들락 날락 할 빠에는 제거하려고요. 그렇게 수술이 내일이네요.
전체제거 하려고 했었지만 사실상 전체제거여도 코끝 지지대나 연골들 제거하고서 무너질거 같으면 그 연골이 10이면 2를 다시 사용하게 될 수 있다고 하시기에 결국 백퍼센트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실리콘만 제거하고 코 끝은 제거한 높이에 맞춰 일부 제거해주기로 하셨습니다. 개방으로요!
제가 무사히 돌아와서 후기글을 적고 있길 바라며 이만 자보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유명한 재수술 병원 말고 했던 병원에서 해요. 원장님이 어차피 코 재수술로 유명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