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염증이나 구축은 없었고 해외에 거주하다보니 가끔씩 오는 찌릿한 통증이나 악화된 비염 그리고 예전보다 더해지는 이물감 등등, 정말 염증 생기기전에 한국 가서 전체 제거를 해야 할 거 같아서 (여기서는 염증생겨도 바로 치료를 받기가 힘들어서요) 급하게 비행기 예약까지 해서 수술 날짜 잡았어요ㅠ 한국에 한 2개월 머물면서 회복하고 오려구요... 한국 떠나기 전에 했으면 좋았는데ㅜ 수술은 전에 수술 받았던 곳에서 하기로 결정했어요 원래 재수술로 유명한 병원이기도 해서요. 가격은 가서 협의해봐야 할 거 같네요.
자연스럽게 해준 코라 보형물 있어도 전이랑 딱히 차이도 많이 못느끼며 살았었어요ㅠ 제거하면 전의 코로는 못돌아간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떤 모습이든 사랑 많이 주는 남편도 있고 또 요즘은 그냥 성형해서 예쁜거보단 본연의 모습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저도 이제는 본연의 모습을 사랑해주고 싶어서 제거를 마음 먹었네요. 또 해외에 있다보니 건강이 최고기도 하고... 여기는 죽기직전까지 아니면 치료를 바로 받기 힘든 영국이거든요 ㅠㅠ 왕복 40시간의 긴 비행이 될 거 같네요.
실리콘 2mm에 코끝 정말 살짝 넣은 정도라 그래도 빼고나면 많이 허전하거나 그러진 않을거 같아요. 저는 부작용 모르고 살다가 성예사를 우연히 보게되고서 코성형의 위험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빨리 제거하고 이제는 맘 편하게 살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