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치겠어요...대체 왜 코에 손을 대서 이런 끔찍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걸까요ㅠㅠㅠㅠ 한달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못생긴 제 코가 너무 보고싶어서 그 코로 돌아가고싶어서 눈물이 너무 나요...
오늘 첫수 병원에서 어떻게 수술했는지 대충 들었는데 콧대는 워낙 낮아서 별로 갈것도 없어서 티 안날거고 양악을 했어서 비중격이 워낙 작다보니 엄청 적게 채취해서 기증늑연골이랑 붙여서 연장지지대 세웠다네요...엄청난 복코라서 아주 조금 연부조직 제거하고 코끝에 귀연골 올리고 콧볼축소 했대요...그래서 제거해도 원래대로 돌아올거라고 안장코는 위험없고 비주도 걱정없고 썰린 모양도 걱정없고 들릴 위험만 좀 있는데 그거는 제거할때 연골만 묶어주면 걱정없다네요...
일단 수술한지는 한달하고 15일밖에 안돼서 3개월째 됐을때 오라는데 믿어도 되는걸까요...?
진짜 제 코가 너무 보고싶어서 되돌리고 싶어서 너무 후회돼서 개강하고 사람들 만날 자신이 없어서 근데 또 제거 후에 모든게 더 망가져버릴까봐 그냥 다 포기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