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첫수술이였고 늑연골로 콧대 코끝 수술, 그리고 상담 실장과 상담후에 예정에도 없던 귀족수술까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복코였고 코끝이 동그란 모양이라서 높이는 높아지는 걸 원하지 않았고 그 사이에 경계지는 부분이 없어졌으면 했고 코끝이 날렵해지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콧대가 엄청나게 엄청나게 엄청나게 높아지고 매부리코가 되고 코끝이 둥근게 그대로이고 늑연골도 휘고 미간에 주름이 생기고 문제가 많았네요.
잠도 못자고 걱정하고 다음날 눈떠서 괜찮아지길 바라고 또 바라고 그래도 여전히 그대로이네요.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을 할까도 고민해봤지만 코에 실리콘을 넣는걸 원하지 않아서 제거하려고 합니다. 수술했던 병원에서 손봐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그냥 제거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가슴에 난 상처도 보면 속상하고 미간에 하루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주름 보면 화도 나고 또 제거 후에 코가 어떻게 변할까 걱정도 되지만 얼른 다음주에 제거하고 싶네요.
제거하고 나서 후기 남길께요! 제거하려는 분들 모두 힘내십시오!
아, 그런데 제거하신분들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코수술하고 코모양을 모여주고 테이핑했다는 분들도 있고 저는 근데 첫수술했을 때 눈떠보니 이미 코에 다 되어 있어서 보지를 못했었거든요. 수술후나 제거후에 코모양을 보여주고 테이핑하나요?
그리고 제거한거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