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 5일 됐고 올해 20살입니다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쌍수도 같이 했는데 표정 하나 짓기가 어렵고 밥 먹기도 힘들어요 엄마아빠 볼 때마다 미안해서 죽고 싶어요 일단 평생 코를 소중하게 다루기가 저는 .. 그걸 할 자신이 없구요 코 모양이 어떻게 되든 이젠 상관없습니다 얼굴이 아니라 내면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예전처럼 코를 자유롭게 만지고 웃긴 표정을 지으며 친구들과 코 꼬집어가며 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제 돈이 아닌 부모님 돈으로 한 거라서 죄송한 마음뿐이고 조금만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날들의 연속이에요 다음주 월요일에 실밥 풀러 오라는데 조기제거 한다고 말하는게 좋겠죠? 조기제거하면 과거의 저로 돌아갈 수 있는 거 맞겠죠...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울면 코가 찡합니다 주변 친구들은 후회없자는데 전 왜 이렇게 후회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죽고싶어요 울고싶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