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제거 받은 지 7일 차 입니다.
비염수술할때, 실리콘 + 비중격 코끝을 했는데
10년이 지나던 찰라였어요.
원래 이런 인위적인 모습을 바란게 아니었어서
마음에 안들게 산지 10년째였습니다.
제거해야지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알아봤는데
저는 한곳 밖에 안갔어요.
상담시 의사 쌤은 객관적으로 설명해주려고만 해서
친절한 느낌은 없었는데, 오히려 장사하는 느낌이 아니라서
믿음이 갔습니다.
상담실장님은 좀 불친절한 느낌이었는데,
사람 스타일이었겠거니 해서 걍 넘어갔어요.
병원이 제거에 유명하다고 해서 감정노동이 심하겠구나
싶어서 이해했습니다.
수술은 현재 코끝은 비중격이라 남겨놓고 제거했고
가장 모태코에 가까운 모습이 된거라 너무 일단 마음에
들고요.
수술 당일 코를 막은 것도 아니라 숨쉬는 것도 만족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또 걱정거리가 있는게 오늘 수술한지 7일차인데 던진 베게에 코를 맞았어요. 그렇게 세게 맞은 건 아니고 깜짝 놀날 정도?, 일단 현재 아프진 않고 부은 것도 없고 그런데 괜찮으려나요?
괜히 수술하니까 불안해서요. 이런 유사한 경험 있으신 분들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