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쯤 코막힘이 심해 병원에 갔는데 비중격이 많이 휘어서 교정이 필요하다고 해서 수술을 했습니다.
한 대학병원은 코가 많이 휘어서 교정을 하면 콧대가 무너진다고 실리콘은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했고.
성형외과는 모양만 우선시 하고, 기능은 신경 안 써주고.
상형외과에서는 코는 얼굴이랑 조화가 맞으니, 다들 하지말라고 했어요.
알아알아 보다 실리콘 안 넣어도 콧대 안 무너뜨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대학병원 의사를 알게 되어 바로 수술 받았습니다. 지금도 코재건으로 유명한 듯하네요.
수술받고 붕대 푸는 날부터 코가 확 낮아졌더라구요.
첨에는 부기라더니, 좀 지나니 나보고 예민하다고 하고 인정을 절대 안하더라구요.
대학병원 상대로 싸울 자신도 없어서 포기하고 살았어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콧대가 내려와 9년쯤 되니 안장코가 심해졌어요.
저는 실리콘 지지대가 필수라 콧대도 높여준다는
대학병원 말에도 미용욕심도 안내고, 코로 숨 쉬는 것만 하고 싶어서 한 수술인데 원래 코보다 낮아지다니요 ㅠ
콧대라도 높였으면 덜 슬펐을 것 같아요.
이제 용기를 내서 안장코 수술을 받아 보려구요.
먼저 제 코 수술한 의사쌤 먼저 찾아가 보려구요.
안장코 부작용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많은 곳을 가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