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체제거했고 제거병원은 ㅅㅇ야.
그간 여러군데 상담 다녀봤는데 처음엔 미감에 신경써주는 병원들 위주로 상담가서 '실리콘은 빼더라도 콧볼 지지대는 세워야겠다' 했는데 ㅊㅁ이랑 ㅅㅇ같은 전체제거 추천하는 곳 가고나선 미감이고 뭐고 그냥 다 빼고 맘편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
결국 두 병원중 고민하다가 난 ㅅㅇ에서 했어.
실리콘에 연골이 눌려서 짝짝이라 지금은 솜 끼워넣은 상태고 ( 솜끼워넣고 지지하다보면 눌린 연골이 살짝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고해서 그거믿고 일단 넣어둠) 숨쉬기 너~~무 불편한데 그래도 아물거 생각하면 좋아...근데 맛을 못느껴서 먹는재미를 다 잃음...ㅠㅋ
비댓으로 상담간 병원이나 가격등을 궁금해하는 예사가 있을거같아서 미리 말해볼까 하는데
병원은 재건 포럼에 자주등장하는 병원들 위주로 6군데정도 갔고 가격은 천차만별이야.
가격은 굳이 글게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코에 무엇을 넣었는지, 어떤 시술을 했는지,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등에 따라 차이가 너무많이나서 예사에 나온 평균가 가늠하는거보다 직접 상담가서 견적받는게 나음...
나도 여기서 누가 260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갔는데 나는 400대 나왔어 ㅠㅋㅋ 그니까 본인이 직접가서 견적 묻는게 최고야.
a병원은 100만원이고 b병원은 130이었어요~ 해도 막상 내가가면 a병원 250나오고 b병원 320만원 나올수도 있단얘기...ㅋㅋ....
병원도 '어떻게 수술하겠대?' 하고 비댓으로 물을거같은데 이거 역시 사람마다 다 달라서 무조건 본인이 상담가야돼...그냥..물을 필요가없음 ㅠㅠ...
그리고 상담돌아다니면서 가장 크게느낀건
상담다닌 병원들에서 사례사진들 보여주는데(광고허가 받은 사진들 봄. 허락 안받은 환자사진 함부로 보여주시지 않음.) 진짜 하나같이 수술코보다 제거 코가 낫더라는거야.
나도 그렇지만 수술한 예사들 전부 '내 코의 어디가 아쉽고 어디가 콤플렉스고~' 해서 수술했겠지만...정말 놀라울정도로 큰 차이없고 재거코가 더 예뻤음... 이게 내가 미감살린 재수술 코에서 전체제거 코로 마음먹게 된 계기기도 해.
아무튼 예사들도 좋은 병원 찾아서 맘에드는 수술 잘 받앜ㅅ으면 좋겠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든 대충이나마 후기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