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에 첫수 했는데 부목떼자마자 인조적인걸로 스트레스 엄청 심하게 받다가 반년 지나도 마음 안바뀌면 제거하자! 생각했어
난 병원을 원망하진 않아 워낙 화려한 스타일 추구하는 병원이었고 나도 화려하게 돼도 괜찮다 생각했으니까
분명 수술해서 좋았던 점은 많았어 예전엔 아니었는데 수술 후에는 어딜가도 거의 첫인상이->예쁘다 로 바뀌었거든..ㅋㅋ;
근데 실리콘+늑연골 수술이어서 그런가 감각적으로도 너무 불편하고 코끝을 많이 높였더니 입술 다물때 인중 당김이 아직도 있어..무엇보다 과하게 인조적이야 ㅠ가끔 내 옆모습 찍힌걸로 놀랄정도 완전 피노키오라서
(약간 앤톤이랑 비슷한 느낌)
가족들은 다 잘됐다 예뻐졌음 된거 아니냐 하는데 코로 뒷말 나오는것도 너무 싫고 시한폭탄 달고 있는 기분이라 제거하고 손 털자..생각하고 있어
기존병원에서 제거하면 보통 저렴하게 할 수 있으니까 여기서 하고싶은데 딱히 별 문제되진 않겠지?제거전문에 가면 좋겠지만 금전문제 때문에.. 그리고 딱히 병원에서 수술을 망쳤다곤 생각안해서 병원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그런 일은 없었거든 제거 이유는 내 심리적 이유가 커서!
예뻐진건 좋긴한데 스포츠도 무서워서 못즐기겠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스 받을바엔 그냥 제거가 깔끔할거 같아서 계속 고민하게 되네 ㅠ 재수술을 하자니 뭔가 굴레에 빠져드는 기분이라 하고싶지않아져 예사들이라면 어케 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