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교정 수술(양악 수술)을 얼굴의 윤곽이나 골격 구조를 바꾸는 수술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얼굴뼈 수술은 크게 '턱교정 수술'과 '안면 윤곽수술'로 나뉜다. 두 수술을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술 전 필요한 검사나 전신마취 횟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턱교정 수술은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을 각각 또는 동시에 얼굴뼈로부터 분리·수술하여 저작기능과 심미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반면, 안면 윤곽수술은 광대뼈, 사각턱, 턱끝 수술과 같이 치아의 위치에는 영향이 없고 단지 얼굴 외형의 변화를 꾀하는 수술을 말한다. 광대 수술(관골 성형술), 사각턱 수술(하악 성형술), 턱끝 수술(이부 성형술)이 대표적이다.
턱교정 수술은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얼굴 미용 수술이다. 턱교정 수술과 함께 광대성형술 같은 안면 윤곽수술은 함께 시행할 수 있는데, 대부분 턱교정 수술을 먼저 시행한 후 필요한 경우 광대뼈 수술, 사각턱 수술, 또는 턱끝 수술과 같은 안면 윤곽수술을 이어서 시행한다. 만약 치아의 교합이 잘 맞고, 입이 나왔거나 들어가 보이지 않았다면 턱교정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장 최진영 교수는 "본인에게 필요한 것이 어떤 수술인지, 어떤 얼굴이 되길 원하는지 잘 생각해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며 "수술 과정 및 발생 가능한 합병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후 수술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346/000003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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