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은 29일 1년 이상의 장기 임상연구인 COMPEL, REPOSE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 The Journal of Headache and Pain'에 게재됐다.
COMPEL 연구는 만성편두통 예방치료제로서 보톡스의 장기적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해당 연구에서는 한달 평균 두통 일수가 22일인 만성편두통 환자 716명을 대상으로 보톡스 주사 치료를 12주 간격으로 2년 이상(총 108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월평균 편두통 발생일수는 10.7일 감소했고, HIT-6(Headache Impact Test-6, 두통영향평가지표) 지수 7.1점 감소, 우울증상 78%, 불안장애증상 81.5% 개선, 피츠버그 수면 질 평가지수(PSQI) 13점에서 11점으로 개선, 피로측정평가지표(FSS) 38점에서 30.1점으로 개선됐다.
또 보톡스는 REPOSE 연구를 통해 실제 진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만성편두통 예방치료제로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REPOSE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보톡스의 만성편두통 예방효과를 평가한 리얼월드 연구다.
해당 연구는 한 달 평균 두통 일수가 20.6일인 만성편두통환자 633명을 대상으로 보톡스 주사 치료를 12주 간격으로 1년 반 이상(총 84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 13.1일 감소, MSQ 지표 중 일상 활동을 제한하는 지수가 17.3점에서 33.6점으로 개선됐다.
한국엘러간의 김지현 대표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보톡스 주사 치료는 큰 부작용 없이 만성편두통 환자의 두통 횟수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장기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방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됐고, 장기 사용의 안전성 또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만성편두통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고려해보아야 할 치료옵션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엘러간은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보톡스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며, 만성편두통 예방치료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러간은 현재 만성편두통 경구예방약물로 사용 되고 있는 토피라메이트와 보톡스 치료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 결과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