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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찬바람에 뇌졸중도 같이 온다…알아둬야 할 '네 가지' 신호

봏구야 2020-11-12 (목) 16:46 4 Years ago 119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뇌졸중을 유의해야 한다. 중·장년층에 주로 발생하는 뇌졸중은 치료 적기를 놓치면 사망 위험에 처하는 건 물론이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본인이나 가족들은 뇌졸중 전조 증상을 평소에 숙지해 '골든아워'(골든타임)를 놓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이다. 대개 뇌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전 등으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뉜다. 한방에서는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통틀어 '중풍'이라고도 칭한다.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반신마비, 인지장애, 의식장애 등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뇌혈관질환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61만3천824명에 이른다. 2015년 53만8천443명보다약 13% 증가했다.


뇌졸중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61.7%에 불과했다. 10명 중 4명은 뇌졸중 전조증상을 모른다는 의미다.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으로는 얼굴이 뻣뻣해지거나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세,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이 짧게는 수분 길게는 수 시간 후에 사라지면서 진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가족 중 뇌혈관질환 환자가 있거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을 지병으로 앓고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의료계에서는 이런 전조 증상을 인지하기 위해 '패스트'(FAST)를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FAST'는 얼굴(Face)과 팔(Arms), 말(Speech), 시간(Time)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얼굴이나 한쪽 팔이 마비되지는 않는지와 말이 어눌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얼굴은 활짝 웃었을 때 양쪽 입꼬리가 똑같이 올라가지 않고 한쪽만 처지는지를 살펴보면 되고, 팔은 양팔을 들었을 때 한쪽 팔에 힘이 빠지거나 처지지 않는지 보면 된다. 말투는 단어나 문장을 반복했을 때 잘되지 않거나 어눌하면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생기면 지체 없이 119 등에 신고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혈관이 막힌 뇌경색을 비롯한 뇌졸중은 얼마만큼 빨리 혈전용해제를 투여했느냐에 따라 치료 경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뿐만 아니라 재활 역시 뇌졸중 발생 후 약 48시간에서 72시간 내 '급성기'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응급상황을 넘기고 신경학적으로 안정이 되는 48시간부터 침상에서의 재활 치료를 조기에 실시해야 후유증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비 측의 관절과 근육이 굳고 뇌를 자극하는 데 더 큰 노력이 필요하므로 급성기부터 6개월까지 재활에 집중하는 게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재활의학과 이승아 교수는 "급성기 재활 치료의 목적은 뇌졸중 초기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예방, 마비로 인해 할 수 없는 씻기, 옷 입기 등 일상생활 동작을 다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뇌 기능의 재생 현상은 첫 6개월에 가장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재활치료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뇌졸중을 유의해야 한다. 중·장년층에 주로 발생하는 뇌졸중은 치료 적기를 놓치면 사망 위험에 처하는 건 물론이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본인이나 가족들은 뇌졸중 전조 증상을 평소에 숙지해 '골든아워'(골든타임)를 놓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이다. 대개 뇌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전 등으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뉜다. 한방에서는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통틀어 '중풍'이라고도 칭한다.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반신마비, 인지장애, 의식장애 등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뇌혈관질환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61만3천824명에 이른다. 2015년 53만8천443명보다약 13% 증가했다.


뇌졸중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61.7%에 불과했다. 10명 중 4명은 뇌졸중 전조증상을 모른다는 의미다.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으로는 얼굴이 뻣뻣해지거나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세,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이 짧게는 수분 길게는 수 시간 후에 사라지면서 진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가족 중 뇌혈관질환 환자가 있거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을 지병으로 앓고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의료계에서는 이런 전조 증상을 인지하기 위해 '패스트'(FAST)를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FAST'는 얼굴(Face)과 팔(Arms), 말(Speech), 시간(Time)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얼굴이나 한쪽 팔이 마비되지는 않는지와 말이 어눌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얼굴은 활짝 웃었을 때 양쪽 입꼬리가 똑같이 올라가지 않고 한쪽만 처지는지를 살펴보면 되고, 팔은 양팔을 들었을 때 한쪽 팔에 힘이 빠지거나 처지지 않는지 보면 된다. 말투는 단어나 문장을 반복했을 때 잘되지 않거나 어눌하면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생기면 지체 없이 119 등에 신고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혈관이 막힌 뇌경색을 비롯한 뇌졸중은 얼마만큼 빨리 혈전용해제를 투여했느냐에 따라 치료 경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뿐만 아니라 재활 역시 뇌졸중 발생 후 약 48시간에서 72시간 내 '급성기'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응급상황을 넘기고 신경학적으로 안정이 되는 48시간부터 침상에서의 재활 치료를 조기에 실시해야 후유증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비 측의 관절과 근육이 굳고 뇌를 자극하는 데 더 큰 노력이 필요하므로 급성기부터 6개월까지 재활에 집중하는 게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재활의학과 이승아 교수는 "급성기 재활 치료의 목적은 뇌졸중 초기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예방, 마비로 인해 할 수 없는 씻기, 옷 입기 등 일상생활 동작을 다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뇌 기능의 재생 현상은 첫 6개월에 가장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재활치료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1106147400017?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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