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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침대 위 스마트폰'…정신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레드 2019-11-12 (화) 19:29 5 Years ago 218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스마트폰을 하느라 습관적으로 잠을 미루는 사람들은 불면, 우울, 불안 등으로 정신건강이 더 나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정선주, 안혜영)은 20∼30대 106명을 대상으로 하루 24시간 동안의 수면습관과 생활습관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 등에 따른 '취침시간 지연행동'이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수면연구학회가 발간하는 공식 학술지 '수면'(Sleep) 11월호에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 습관적으로 취침 시간을 미루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 잠자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약 4.5배 더 많았다. 이는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량으로 약 1시간이 더 많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처럼 취침시간 지연 행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과 불안 수준이 각각 25%, 14% 이상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불면증의 경우도 취침 전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그룹의 81.5%가 위험군으로 분류됐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48.1%만 불면증 위험군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잠자리에 든 이후에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면 만성적인 수면 부족으로 이어져 우울, 불안, 불면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수연 교수는 "어떤 이유로든 잠자는 시간이 습관적으로 늦어지면 수면장애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를 촉발해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을 즐기더라도 일정 시간에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정신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침시간 지연행동을 많이 하는 집단이 적게 하는 집단보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시간이 현저히 많았다. [연구팀 제공]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191111129300017?input=1195m

Comment 4
마이크와조스키 2019-11-12 (화) 21:10 5 Years ago Address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밤에 놓고 자기 어렵죠 ㅠ 다들 마음이 허하고 채워지지 않아 그런 것 같아요 피곤하구..
치즈빙수 2019-11-13 (수) 15:48 5 Years ago Address
저도 맨날 밤에 폰만지작거리고있어요
그만해야되는데하면서 말이죠
mmoomm 2019-11-21 (목) 19:28 4 Years ago Address
이 글도 폰으로 보고 있으므로.....
toroeowoqo 2021-10-13 (수) 15:08 3 Years ago Address
폰이 진짜 양날의 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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