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종종 경험하는 두통이나 편두통. 머리에 발생하는 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 포레스트 침례 건강’의 통합의학 책임자 윈 브라운은 “음식은 최초의 약이나 마찬가지”라며 “어떤 것을 먹는지, 언제 먹는지에 따라 통증 관리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평소 식사에서 두통 편두통을 없애는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통증 완화에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미국 의학정보 사이트 ‘에브리데이헬스’에서 두통과 편두통을 자연스럽게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 12를 소개했다.
1. 바나나 = 필요할 때 에너지를 제공한다. 편두통 혹은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저혈당증의 예방에 좋고 두통완화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수분함량 약 74%로, 수분공급에 도움이 된다.
2. 수박 = 미국 편두통 재단에 의하면 편두통을 앓는 3명 중 1명은 증세가 탈수에서 비롯된다. 수박은 92%가 수분. 두통이나 편두통 발작의 원인이 되는 탈수증 예방에 탁월한 선택이다.
3. 씨앗과 견과류 = 마그네슘과 섬유질을 제공한다.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영양사 사라 톰슨 페레이라는 “영양적 측면에서 마그네슘 결핍은 지속적인 혹은 군발성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아마씨, 싹이 난 호박씨, 치아씨는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호박씨는 섬유질이 많아 편두통에 동반되는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4. 허브차 = 전반적인 수분 공급에 좋다. 차의 종류에 따라 또 다른 장점도 있다. 페퍼민트 차는 부비동 압력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편두통 재단에 의하면 부비동 두통은 부비동의 염증이나 부종으로 인해 생긴다. 생강차도 긴장성 두통의 완화를 돕는다.
5. 커피 = 커피에는 두통약에 첨가되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체내에서 최대 5시간 유지되므로 오전에 커피를 마신 뒤 오후에 두통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 국립두통재단에 의하면 커피로 인해 ‘카페인 금단 두통’도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이같은 두통이 유발된다면 일반 커피 대신 카페인이 절반만 들어간 커피 혹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약간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6. 초콜릿= 카페인 금단으로 인한 두통 완화에 좋다. 대부분의 다크 초콜릿에는 약 40g 당 40~50mg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는 녹차 한 잔과 맞먹는 양이고 커피 한 잔 카페인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다크 초콜릿은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7. 베리류 = 블루베리, 딸기, 블랙베리, 산딸기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부비동 압력을 완화시킬수 있다. 작은 과일은 살충제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유기농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8. 버섯 = 장 건강을 증진하고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한 두통에는 버섯, 퀴노아, 견과류, 계란 등 리보플라빈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9. 요구르트 = 편두통이 있으면 변비를 비롯 장과 관련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수분 공급과 장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10. 브로콜리 = 월경이 시작되기 직전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떨어지면서 두통이 촉발될 수 있다. 브로콜리, 미니양배추, 청경채 같은 십자화과 채소의 섭취를 늘리면 월경 편두통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11. 시금치와 근대= 잎이 무성한 채소류는 마그네슘의 훌륭한 공급원. 편두통장애협회에 의하면 많은 환자들이 뇌 마그네슘 수치가 낮기 때문에 편두통 약과 함께 마그네슘 보충제도 복용한다.
12. 검은콩 = 식후 혈당이 감소하는 반응성 저혈당으로 인한 두통에 효과적이다. 검은 콩 외에 호박 퀴노아 뿌리채소 등을 먹으면 안정적 혈당유지를 도울 수 있다.
출처 : http://kormedi.com/133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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