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병은 돌연사의 위험을 높인다. 새벽에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평소 혈관 건강이 좋지 않던 분들이다. ‘암 예방’은 주목을 받지만 암 못지않은 위험한 병인 심장병 예방은 의외로 시선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심장병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심장병을 알리는 징후들
심장은 온 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역할을 하는 장기다. 심장의 운동에 의해 혈액이 온 몸을 돌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실어 나른다. 심장에 생기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뇌에 발생하는 뇌경색, 뇌출혈 등은 모두 혈관의 동맥이 굳어 혈압 및 혈류의 조절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의 건강이 중요한 이유다.
혈관 건강이 나빠져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가슴이 좁아진 듯 조이고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소화불량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며 통증이 어깨나 팔, 등, 목, 턱에서도 생길 수 있다. 강한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 심근경색증을 생각해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의 절반 정도는 며칠 전부터 휴식을 할 때도 반복적인 흉통을 경험한다.
◆ 심장병 예방하는 생활습관 5가지
1. 평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물성 지방, 튀김, 가공식품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채소, 과일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 현미 등 통곡물을 자주 먹고 단백질 공급을 위해 생선, 콩 종류, 닭고기, 지방이 적은 고기 등을 먹는 게 좋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하지만 이미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무거운 기구 들기 등 과도한 힘을 쓰는 고강도의 근력 운동은 위험할 수 있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줄넘기, 가벼운 등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혈관 건강에 가장 나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담배를 피우는 것이다. 흡연의 위해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혈관 질환, 폐암 뿐 아니라 위암, 췌장암도 유발한다.
4.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스트레스도 심장 건강을 해친다. 음악 감상, 걷기, 복식호흡, 명상 등으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자.
5. 이미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과도하게 살이 찐 사람은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흔한 고혈압, 당뇨병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건강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출처 : http://kormedi.com/1337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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