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낮 기온에 비해 여전히 쌀쌀한 밤 기온은 물론, 코로나19로 장기화 된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한 호흡 기관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만성적인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부터 비중격만곡증 등 코 기능의 문제를 보이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단순히 원활한 호흡이 어렵다는 것 즉, 코막힘 외에도 코 기능의 문제가 만드는 일상의 불편함은 더욱 다양하다. 오랜 비염으로 인한 두통과 코골이 등 신체전반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증상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 다양한 증상에도 치료는 소염제나 주사 처방 등의 획일화 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 내부의 구조적 문제가 부르는 이 같은 증상들은 일시적인 치료로 개선이 어려운 영역에 속한다. 코 내부 구조적 문제나 코 모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염 질환은 코 내부 구조의 교정이 필요하다. 이 경우에는 코 모양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심미적인 부분 역시 중점을 둔 치료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코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환자 상태의 맞는 진단을 한다. 코의 구조는 위쪽 3분의 1 가량이 뼈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아래쪽은 다른 연골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코의 위쪽이 휘어져 비염 및 코막힘등이 나타나는 경우 코뼈 교정을 진행하고 중간과 아래쪽이 휘어진 경우에는 비중격을 교정해야 한다.
비중격만곡증은 좌우 코안의 경계를 이루는 비중격이 휘어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염과 코막힘, 두통 등 다양한 파생 증상의 원인으로도 보고 있는 이 질환은 휘어진 뼈 부분이나 연골부를 절제하거나 적절한 교정술을 통해서 만곡 부위를 바로 잡는 방법으로 개선한다.
이는 기능적인 요소를 바로 잡기 위한 수술이지만, 동시에 미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기에 코 모양을 바로 잡고 손상이 있는 부분은 치료를 진행하는 등 복합적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술 전 수술 전 3d-ct촬영과 내시경을 통해 상태 파악을 면밀히 진행한 뒤, 외적인 모양새를 예측하기 위한 가상 성형 등을 선행,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상황 등에 대해 미리 파악한다.
증상의 정도나 코 모양, 환자가 수술 후 기대하는 결과 등 개개인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면밀한 상담과 그에 따른 진단이 필요하다. 수술 후 회복 과정의 차이도 존재하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 및 수술 시기를 정할 필요가 있고, 환자 역시 이 부분에 관해 면밀히 인지한 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 같은 사전의 면밀한 상태 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게 될 경우, 드물게 출혈이나 비대칭, 신경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앞선 설명과 함께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며 꾸준한 통원 치료를 통해 경과를 살펴봐야 한다.
해당 수술을 할 경우 실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병원을 통해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수술 후 보증서나 수술실 내 CCTV 설치 등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관해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