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기 전에는 간단하게 먹는 게 좋다. 그렇다고 체육관에 가면서 우유를 마시지는 말 것. 다른 이들 앞에서 트림하거나 가스를 배출하는 등 민망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 할까? 미국 건강 매체 ‘잇 디스 닷 댓’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머핀 = 기능적 의학 전문가 로버트 젬브로스키 박사는 “블루베리 머핀을 먹고 실내 자전거에 앉았다가는 땀을 흘리는 대신 고개를 꾸벅이며 졸기 십상”이라고 말한다. 머핀뿐 아니라 빵 종류는 모두 조심할 것. 흰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량을 빠르게 끌어 올린다. 그 결과 혈당은 뚝 떨어지고, 몸은 피곤을 느끼게 된다.
◆양배추 = 비타민의 보고. 항산화, 항균 작용을 하며 면역력을 강화한다. 문제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소화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 따라서 운동 직전에 먹었다간 복부 팽만감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헬스 코치 미셸 캐디에 따르면, 양배추를 비롯해 케일,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는 운동 후에 먹는 게 좋다.
◆무설탕 캔디 = 설탕이 없으니 저혈당 증상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다른 첨가물이 잔뜩 들어간다. 예를 들어 당알코올. 무설탕 식품에 흔히 들어가는 당알코올은 위장 장애를 유발한다. 즉 운동을 하다가 방귀 및 설사 등의 증상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
◆탄산음료 = 운동 전에 카페인을 약간 섭취한다는 생각은 나쁘지 않다. 단 탄산음료는 피해야 한다. 기포가 들어 있어서 운동 내내 배가 빵빵할 것이기 때문. 그렇게 되면 물이나 스포츠음료를 마셔야 할 순간, 즉 수분을 섭취해야 할 때를 놓치기 쉽다.
◆콩 = 콩은 단백질을 비롯해 영양이 풍부한 식품. 되도록 많이 먹는 게 좋다. 그러나 운동 직전에는 조심할 것. 소화 과정에서 다량의 수소와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팽만감과 함께 방귀나 통증이 찾아올 수 있다. 콩을 주재료로 하는 두부도 마찬가지다.
출처 : http://kormedi.com/134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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