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작은 가슴 콤플렉스를 겪고 있다. 이는 빈약한 가슴이 부끄럽거나 남들에게 보이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노출이 심한 비키니,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을 때에도 신경이 쓰이고 가리고 싶어진다. 그래서 가슴을 크게 보이기 위해 이른바 뽕브라를 사용하거나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패드를 사용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앞으로 다가올 무더운 여름철에는 쉽게 땀이 차고 얇은 옷이나 수영복을 입을 때에는 오히려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어 이마저도 도움을 받기가 힘들 때가 많다.
최근 이에 대한 빠른 개선으로 각광을 받는 것이 바로 가슴성형이다. 하지만 선뜻 결정을 못하는 이유가 보형물가슴성형이 가지는 리스크일 것이다. 이물감이나 이질감, 부작용 등 다양한 이슈를 접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쉽게 결정을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가슴성형에 꼭 보형물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팻브라는 내 몸에서 추출한 지방을 깨끗하게 정제해 가슴에 생착을 시키는 가슴자가지방이식 시술이다. 보통 허벅지에서 추출한 지방을 사용하는데, 이는 부작용의 위험이 적고 보형물과 같은 이물감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촉감이나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부위에만 볼륨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짝짝이 가슴 교정에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양쪽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빈약한 가슴 콤플렉스는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자신감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생각보다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채울 수 있는 팻브라와 같은 자가지방 가슴성형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 보형물에 비해 가격적인 부담이 적고, 촉감이나 모양이 원래의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크다. 다만 개개인의 전체적인 몸매 밸런스에 따라서 무작정 사이즈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볼륨감과 모양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슴성형수술은 이처럼 꼭 보형물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내가 하고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검사와 의료진과의 진료를 통해 어떤 방법이 가장 적절하고, 안심할 수 있을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