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은 신체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통이 발생하면 운동의 과해서 그런지 아니면 부상이 있어서인지 점검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근육 경련이나 심한 통증은 진단을 받아보기 전에는 간단하게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근육통을 통해 알 수 있는 몸 상태와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데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근육통이 알려주는 것|
△휴식이 필요하다
근육을 많이 쓰고 나면 미세하게 근육이 찢어지게 된다. 근육 운동 후 느껴지는 통증이 바로 이처럼 찢어진 부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우리 몸은 이 같은 상처를 자연 치유하는 능력이 있고, 회복 과정에서 근육을 더욱 튼튼하게 단련한다.
하지만 이틀 이상이 지나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이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통증이 충분히 줄어들 때까지 근력운동을 멈추고 걷기처럼 가벼운 유산소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
△부상
운동 후 통증이 심하다면 이럴 때는 부상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단순한 근육통과 관절을 접질렸을 때 일어나는 근육 좌상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는 통증이 일어나는 시기와 몸의 균형에 주목하면 알 수 있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운동 후 72시간 안에 서서히 일어나지만, 근육 좌상은 특정 동작을 취했을 때 갑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난다. 또 몸의 양쪽이 균형 있게 아프다면 단순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지만, 특정한 한 부위에 통증이 집중된다면 좌상일 확률이 높다.
좌상은 ‘라이스(RICE)’ 방법을 통해 치료한다. 라이스란 휴식(Rest), 얼음(Ice), 압박(Compression), 높은 곳(Elevation)을 합친 약자다. 휴식을 취하면서 얼음찜질, 압박 붕대, 다친 부위를 높은 곳에 두는 방식으로 치료한다는 의미다. 통증이 심할 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항염증제와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바이러스 감염
무기력하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근육 통증이 나타난다면 몸속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처럼 특정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면 몸은 이와 싸우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근육통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재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특정 약물이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최근 새로운 약을 먹은 이후 몸이 아프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병원 상담이 필요하다.
△전해질 부족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체액 균형을 돕는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을 보충해야 한다. 수분과 나트륨 등이 고갈되면 혈액의 흐름에 제한이 생기고 이는 근육 부상, 통증, 경련 등으로 이어진다.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을 보충하려면 이온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바나나, 우유, 해조류 등의 섭취를 통해서도 전해질을 채울 수 있다.
△수분 부족
근육 경련은 근육이 수축될 때 일어난다. 이 같은 경련은 체내 수분이 부족하고 탈수증이 있을 때 잘 나타난다. 운동을 할 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할 땐 목이 마를 때까지 참기보다 수시로 물을 마셔가면서 하는 것이 좋다.
|근육 푸는데 좋은 음식|
△고구마
고구마에는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데 좋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고구마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바나나
바나나도 칼륨, 마그네슘, 칼슘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공급원이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한 알에는 975㎎ 정도의 칼륨이 들어있는데, 이는 고구마나 바나나보다 두 배 많은 양이다. 칼륨은 근육이 기능하는 것을 돕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멜론
멜론에는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4가지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다.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고 나트륨도 소량 들어있으며 수분도 많다. 운동을 할 때 땀으로 나트륨이 배출되기 때문에 나트륨과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운동 후 멜론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수박
몸 속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가 생기고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박은 90% 정도가 물로 되어있어 수분을 충전하기에 좋은 음식이다. 수박에는 칼륨도 풍부하다.
△우유
우유는 칼슘, 칼륨, 나트륨 등 전해질이 풍부하며 수분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 후 근육조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도 풍부하다.
△녹색 잎채소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 잎채소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렌지주스
오렌지주스는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되며, 오렌지주스 한 잔에는 500㎎에 가까운 칼륨이 들어있다. 칼슘이 강화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
토마토는 칼륨과 수분 함량이 높다. 토마토주스 한 잔으로 하루에 필요한 칼륨 양의 15%를 얻을 수 있으며, 수분이 풍부해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 https://kormedi.com/139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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