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버린 시간 돌릴 수 없는거 아는데,
머릿속으로는 자꾸 그날 아침을 떠올리고 멈춰선다.
병원가기 전 그냥 집에 되돌아가는 상상...
이대로 살 용기도 없는데 재수술할 용기도 안나서
죽고 싶다가도
사실 나는 살고 싶다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
근데 무섭다
행복하게 웃던 세 달 전이 너무 그립다
Comment 24
나 2025-07-01 (화) 01:5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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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돌아가고싶다
인생에서 제일 후회해
죽고싶다
이거하나로 인생이 다 망한것같아
익명 Writer2025-07-01 (화) 06:38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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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그래 숨도 안쉬어지고
하면 안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나 2025-07-01 (화) 07:57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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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잠도 안와서 자살예방센터 상담전화까짛했어
나는 7주차 들어가고있는데 힘드네
일도안해서 그런가
예사는 일 하고있어?
익명 Writer2025-07-01 (화) 08:18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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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 쉬고 있는 상태야. 이직준비 해야되는 시기인데..아무것도 못하고 있어
나는 이제 삼개월 지났어 예사야. 한달차까진 그냥 몸도 힘들어서 몸회복하는거라 생각했어..두세달부터 정신이 더 힘들더라.
나도 심리상담 받고 정신과진료도 봤었어..
성형이 도박이라는걸 수술하고나서야 알았어...
실제로 나는 코로숨쉬는게 어려워졌어..절골의 영향인지 연장지지대의 영향인지 모르겠어.
나 2025-07-01 (화) 08:27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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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어?
나도 한달쉬고 바로 이직하려했는데 도저히 일을 못하겠다 ..사진 수십장찍고 거울보고 우울하거 힘들어서 본가에있다가 어제 올라왔는데 우울하다.. 우울해서 카톡 오픈채팅 들어가서 얘기하고 들어줄사람이 없으니까ㅜ 예사도 힘들면 오픈채팅 들어와..
친구들은 이렇게까지 망한거 모르기도하고
모양이랑 이런거는 괜찮아?
나도 코 전에 망해서 조기제거한 경험있어
그리고 나서 재건수술받았는데 그뒤로 더 모양은 더 괜찮은코가 되어서 만족하면서 살아
근데 난 얼굴지방흡입으로 폭망해서 이건 뭐 답도없는것같다.. 그냥 내 욕심인데 부작용 나올수있는건 다 와서 힘드네…
익명 Writer2025-07-01 (화) 08:39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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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랑 왔다갔다 하는데 집에만 있어,,,나수술한거 모르는 친구들이 더 많아서,,나 다진자가늑 올려서 콧대도 뚱뚱하고 코끝도 뚱뚱하고 숨은 안쉬어지거,,,기능코 할필요없었는데...같이해서 비중격은 다 날려먹고...이물감도 너무심해서 두통이있고...
제거해서 더 안좋아질까봐 너무무섭고..비중격 최소한 남기고 뼈까지 다쳐내서 안장코 올까봐도 무섭고..그냥 이렇게 살자니 그냥 죽었음 싶고 그래 코끝피부도 지금 여유가 하나도 없어서 언젠간 비칠거같은데...이렇게 사는게 맞나.....
나 2025-07-01 (화) 09:0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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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 본가 다시 내려갈까생각중…
딱 3달 버티고 지방이식 가능하대서 ..난 오래못기달릴것같아서
나도 처음에 비중격쓰고 기증늑에 귀연골 메부리까지 깎고 실리콘 넣은코라 조작이 엄청 많았어 ㅜ
근데 모양도 너무 이상하고 기증늑이 너무 딱딱하고 이마에 압통도 되게 심해서 바로 빼버렸어
이물감과 변한 내 이미지가싫어서 6개월견딜 자신이없어서 바로 빼버렸어
문제는 빼고나서 나도 안장코 , 메부리도 많이깎아서 다시 재절골하고 귀연골깔고 위에 근막까지 썼어 글구 다시 코끝하고.. 흉도 거의 안보여
그냥 위에 필러 맞고사는데 모양은 맘에들어오히려 코수술했으면 여러번 했을거같다..
너무 힘들면 제거 재건같이 하는게 나을거같아
그때도 진짜 힘들었는데 지금이 정신병은 훨씬 심하긴하다..ㅜ
정신과약 먹고 괜찮아졌엉?
익명 Writer2025-07-01 (화) 10:36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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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약 너무 불안할때만 하나씩 먹는걸로 하고 있어. 정신과도 잘 만나야겠는게 이해를 못하더라 정신과 선생님이.
시간이 지나면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수도 있다는 말을 하길래 아 이사람 이해못하는구나 싶어서 내가 필요한 약만 먹어야겠다 했어 그래서 안정제만 가끔씩 한알 먹고 자. 6개월만 바라보고 견뎌오긴 했는데 막상 또 수술을 마주할 자신도 없네...
살면서 안장코 생길까봐 불안해하는것도 싫고...전부다 싫다 그냥 생긴대로 내버려뒀어야 하는건데
나 2025-07-01 (화) 11:43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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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댓글 나한테 단거양?비밀글로 되어있어서 안보인당 ㅜㅜ
익명 Writer2025-07-01 (화) 12:4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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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신좀봐...이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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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약 너무 불안할때만 하나씩 먹는걸로 하고 있어. 정신과도 잘 만나야겠는게 이해를 못하더라 정신과 선생님이.
시간이 지나면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수도 있다는 말을 하길래 아 이사람 이해못하는구나 싶어서 내가 필요한 약만 먹어야겠다 했어 그래서 안정제만 가끔씩 한알 먹고 자. 6개월만 바라보고 견뎌오긴 했는데 막상 또 수술을 마주할 자신도 없네...
살면서 안장코 생길까봐 불안해하는것도 싫고...전부다 싫다 그냥 생긴대로 내버려뒀어야 하는건데
시간 2025-07-01 (화) 15:40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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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로 정신과갔다왔엉
의사는 내 원래얼굴을 모르니까 괜찮다네..
안정제 우울증약 수면제 처방받았당
재수술 때까지만 버텼음 좋겠어 3개월만…
난 절대 안익숙해질것같거든..ㅠ̑̈ 바로 할꺼야
우리 꼭 돌아가자 전처럼 똑같이는 못돌아가도 전보다 나을수도있으니까
힘들때 같이얘기하면서 버티장..
익명 Writer2025-07-01 (화) 16:05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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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 그래도 발전적이고 진취적이다...진심으로 멋져 나는 못버틸거같아 예사야...희망이 없어....나이제 수술도 이제 무섭구....숨막히는건 더 심해지고...주변사람들도 지쳐가는것같아서 말도 못하겠고...
시간 2025-07-01 (화) 16:23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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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근데 나도 말로만 그러지 밥도 안먹고 담배만 겁나핀다 끊었었는데 ㅜ
빨리 저녁와서 정신과약 먹고싶어
이번년 통채로 날아간거같아
이게 몇년째 될까봐 두렵기도하고
엄마는 걱정되서 하루에 몇번씩 전화오는데 불효자식같아서 죄송스럽네
예사는 붓기는 아직남아있어?
나는 붓기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빠질기미가 안보인다
수술해준 의사가 책임진다했는데 믿고싶지도 않다 진짜 그 의사 3대가 망했으면 ㅜ..
익명 Writer2025-07-01 (화) 16:49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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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는 다 빠진거 같아...조작을 겁나 많이
했어서 멍이 엄청 오래갔어
엄마얼굴보기도 미안하지...하
미삥 2025-07-01 (화) 23:1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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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어 보인다...어디 성형 했길래그래..?
익명 Writer2025-07-03 (목) 00:1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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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했어 수술전에 더 알아보고 찾아보고 각오하고 했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Snalj2025-07-01 (화) 23:39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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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즘 옛날 서진둘 보면서 차라리 이때가 나았지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컴플렉스도 아니였던거같은데 왜했지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한 3-4년 전으로만 시간 돌리고 싶어..
익명 Writer2025-07-03 (목) 00:15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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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불고ㅓ 삼개월 전 사진보면 너무 행복해보여~~~나도 막 몸에 칼댈정도로 스트레스는 아니었는데
Ilillllli2025-07-03 (목) 00:05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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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일인지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갈거야
익명 Writer2025-07-03 (목) 00:15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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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원이라구2025-07-03 (목) 10:37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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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무슨일이야.. 아니야.. 살아.. 그냥 살아 예사야..ㅠㅠ 무슨일인지 몰라도 많이 힘들테지만 그래도 살아줘ㅠㅠ
익명 Writer2025-07-03 (목) 11:49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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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가도 다 망친것같아 살기싫다가도 너무 힘들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병들어가는것 같아
자연972025-07-03 (목) 14:27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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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야 예사 글이 미래의 내모습이 될거 같아 너무 두려워
눈재수술 견적이 1200만원이 나왔어
돈도 돈이지만
피부여유분 만든다고 이십년을 기다렸거든
잘못되면 정말 살고 싶지 않을 거 같아
무슨 일 있었는지 공유해줄 수 있어?
뵹원이름 만이라도 ㅠㅠ 나 아직 결정 못했는데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