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히키코모리거든
남편따라 외국에 사는데
한국에서 하던일 경단녀되고 외국에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어
그러다보니까 그냥 진짜 일주일내내 집밖에 나가지 않은적도 많아
운동 안하고 먹고 자고 그렇게 살찌다가
또 우울해지고 내가 너무 잉여인간같고
뭐하러 사나 진심 궁금하고
여행 좋아했는데 이젠 전혀 가고싶은맘도 안들고
뭘하고 싶은게 아무것도 없는거야
쇼핑도 '나 집에만 있는데 뭐가 필요하냐~~' 이러고
어떻게하면 잘 죽을수있을까? 고민하고
그렇게 내가 나를 포기하고 있던 때에
거울을 보다가 얼굴 여기를 좀고쳐볼까? 이렇게
성형 의욕이 생기는거야
근데 난 성형의욕이라도 뭔가 의욕이 생겼단게
좀 긍정적으로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