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회사로 이직했는데 남자 상사 한명 옆자리에서 일을 시작했어...
근데 그사람이 나한테 주말에 밥먹자고 몇번 찝적거리다 거절당하니까 자기 업무 나한테 다 짬처리하고 맨날 성질내서 너무 힘들었어...
난 다 참았어 근데 어이없게도 이 인간이 사장님한테 가서 나때문에 화가 나서 못다니겠다, 자기가 도와줘도 고마운걸 모른다며 나를 처벌해달라고 했대...;;
사장님이 오셔서 내얘기 듣고싶다 하길래 다 말했더니 알았다면서 넓은 사무실을 따로 공사해서 만들어서 거기로 나 이사시켰어 전에 사무실이랑 비교하면 채광도 좋고 더 넓고 훨씬좋음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분들이랑 같이 쓰고 있는데 분위기도 좋고 지금 딱히 문제는 없거든 저 상사랑 말할일도 없고 거의 안마주침
근데 지나가다 저사람 목소리 들릴때나 가끔 얼굴볼때 너무 심하게 화가 나고 짜증이 나...화날때마다 내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데 이럴때만 신경안정제같은거 먹을 수 있나? 정신과 가볼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