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안면비대칭 때문에
학창시절 내내 극심한 우울증을 안고 살았어
코로나 때 처음 마스크 쓰고 다닌 이후 몇년간
학교에서 마스크 안 쓴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제 얼굴을 숨기는데에 필사적이었음
밖에 나가면 땅만 보고 걷고, 머리카락으로
한쪽 턱을 가리고 다님
하필 일란성 쌍둥이라서 턱관절 장애 없이 자란
동생 얼굴을 볼때면 정말 살기가 버겁고…
성인이 돼서 양악수술이라도 하면
모든게 다 나아질 것만 같았는데…
코퍼짐,볼처짐 등의 부작용이 극심하다는 글을
볼때면 그냥 다 그만두고 싶어져
이대로 살면 진짜 큰일날 것 같아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인 안면비대칭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부작용 신경쓰지말고 그냥 수술을 해야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