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렸을때부터 외모강박이 너무 심했어
옷가게에 옷 사러 갔다가 거울 속 내 모습이 너무 뚱뚱흐게 느껴져서 펑펑 운 적도 있고
피부 뒤집어진 것 때문에 정병 터져서 아예 정신과랑 집만 왔다갔다 한 적도 있고…
코로나가 거의 사라진 지금도
주변 사람들은 전부 마스크 벗고 다니는데
난 너무나도 내 얼굴이 못생겨보여서
항상 마스크 쓰고 고개 푹 숙이고 다녀
음식을 많이 먹든 적게 먹든
시간이 날때마다 심할때는 10분 간격으로
내가 오늘 뭘 먹었는지 계속 생각해
정말정말 어릴때부터 습관이 돼버렸어…
이미 이렇게 만들어진 내 자아를 고치기는 정말 힘들 것 같아
이것저것 성형을 하자기에는
부작용 생기는 순간 진짜 인생 그만 둘 것 같아서 그것도 그것대로 너무 고민이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