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상담 받다가 점점 심해지는 자해 때문에 바로 입원 가능한 폐쇄병동 추천 받고 2주 정도 지내봤는데
내가 지냈던 곳은 3끼 식사 괜찮고 스마트폰 사용 가능해서(자의로 입원한 환자만 가능) 지낼만 했어
병원비는 한달에 70~90쯤 나오는 듯
간호사 선생님들이 매시간마다 약 챙겨 주시고 밥 먹으라고 시키면 먹고 초등학생으로 되돌아간 느낌
공공욕실 사용은 좀 꺼려졌었는데 부모님께 얘기해서 허락 받고 3일마다 외출 + 본가에서 씻었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면 어느 정도 널널하고 유도리 있는 환경의 폐쇄병동 생활 한번쯤 인생 업적이다 치고 괜찮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