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울증으로 꾸준히 아주 약한약 복용하면서 상담 받는중인데
중딩때 한 번, 성인때 한 번 기절한 적이 있어!
저혈압 오듯이 눈앞이 캄캄해져서 몸을 낮췄는데 몸에 힘이빠지면서 그대로 엎드려 눕고 그 상태로 눈떠보니 1시간 정도 지나는 증상이었어
그러다가 작년 겨울에 비슷하게 증상이 왔는데
바닥에 엎드려 누우니까 얼굴이랑 팔다리가 심하게 떨려서 움직일수가 없고(약간 근육 경련 오듯이?말리는것 같은) 눈이 뒤집히는(?)느낌이 들더라고 몸이 너무 떨려서 얼굴이 바닥에 뭉개지는 기분을 그때 처음 알았어
그리고 정신 잃고 눈떠보니 얼마나 지났는지 당시에는 몰랐고 나중에 핸드폰 기록 같은거 보니까 약 30분지났고
최근 일주일동안의 기억들이 꿈과 현실이 구분이 안되고 내가 기절하고 침대에 돌아오는 과정들도 실제였는지 꿈이었는지 헷갈렸어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카톡이랑 전화로 횡설수설했더라고 진정하려고 일단 다시 자고 일어났더니 조금 차분하게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당
나중에 선생님이 상담해주실때 한번으로는 정확하게 뭐였을지 단정짓기 어렵고 같은일이 자주 발생하는건 아니니 조금 지켜보자.
만약 다음에 또 그런일이 발생하면 발생하는 즉시 병원에 가서 그때 뇌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하게 나올거다 라고 말씀해주시고
간질 발작의 여지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말씀해주셨거든
근데 간질발작이 뇌전증이라길래!
혹시 뇌전증 겪어 본 예사가 있다면 내 증상이랑 비슷했는지
또는 뇌전증 아는 예사 있으면 짧은 글이라도 부탁해!!
님
[우울증] 
알뚜뚜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