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년정도 우울증 약을 복용했는데 혼자라는 생각때문에 호전없이 계속 수렁에 빠졌던 거 같아요..
조금씩이나마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상황을 털어놓으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저의 입장보다 부모님 당신이 얼마나 걱정했는지, 굳이 약은 왜 먹는지에 대한 불만으로 공감보다는 상처를 되려 많이 주셔서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해나가고 소통하다보니까 지금은 부모님께 의지할 수 있고 삶이 많이편안해지더라구요
상황에 따라 부모님과 대화를 원활히 할 수 없을 수도 있을텐데
작성자님을 이해해줄 누군가는 반드시 있을테니까, 혼자 끙끙 앓지 말고 함께 이겨나갈 사람을 찾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