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드영 성형외과 김다앎 원장입니다.
1월이 워낙 성수기다 보니 답글이 늦어짐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ㅜㅠ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판단하여 볼 때..
지금 같은 상황이 재수술 도중에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기증늑을 너무 두껍게 사용하고,
들린코를 내리려다 보니 두꺼운 기증늑을 비주까지 연장해서 사용하다보니 생긴 문제로 생각됩니다.
또한 두꺼운 기증늑 양쪽으로 날개연골을 묶어서 내리다 보니 코 끝도 같이 넓은 모양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두꺼워진 비주와 코 끝, 퉁퉁해진 코의 모습이 신경쓰이실 것 같구요..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기증늑을 사용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한쪽으로 사용했다 하더라도, 혹은 비중격을 감싸고 양측으로 사용했다고 하면 더욱
비중격을 흡수시키고 약화시키기 때문에
재수술 시에 약해진 비중격에 대한 보강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단순히 제거만을 생각하게 되면
약해진 코의 지지구조로 코 끝은 더 들리고 모양에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기증늑이나 중격 지지구조는 그냥 두기도 하지만,
지금같이 두꺼운 기증늑 때문에 생긴 문제로 기증늑은 반드시 제거하거나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기증늑을 아주 좋아하는 쪽은 아니지만
기증늑도 경우에 따라서 참 좋은 재료이며 저도 많이 사용을 합니다.
휘어짐에 대한 걱정으로
혹은 사용기술의 미숙으로 이 좋은 재료를
두껍게 혹은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 원인이 있음으로
6개월 뒤 재수술시, 현재의 속상함으로 모두 제거해버리려고 하기 보다는
기증늑을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기증늑 사용 혹은 자가늑)
모양에 대한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더 옳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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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전에 코수술을 했습니다.
> 작고 들린코 였습니다.
> 실리콘, 비중격, 기증늑연골, 귀연골 사용했습니다.
> 여러 문제점으로 제거 or 재수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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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비주 부분이 수술전에 비해 콧속 비주 두께가 4배이상 두꺼워져 있습니다.
> 연골묶기도 했다고 합니다.
> 퉁퉁하고 불편합니다.
> 콧등도 넙적하구요. 콧망울도 어울리지 않게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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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점은 6개월후 제거 or 재수술을 하여 연골묶기를 풀고 비주 보형물을 제거하면
> 코끝이 예전처럼 돌아올까요?
> 넓어져 있던 비주로 인해 코끝이 벌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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