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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이드영 성형외과 민성기원장입니다.
어떤고민이신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코수술은 굉장히 물리적인 제한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수술이기때문에
문의주신 분처럼 굉장히 짧고 작은 코이시라면
튼튼한 기둥이 없이는 분명 실패한 수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코수술시 튼튼한 기둥으로 사용할수 있는 연골 및 재료는
인공(메x/메드포어)연골, 기증연골, 자가늑연골
이 전부입니다.
아무래도 인공연골의 경우에는 튼튼하고 좋지만
항상 염증 등의 부작용이 우려가 됩니다.
특히 메x라고 하는 재료는 흡수되면서 흉터조직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추후에 주변조직과 자가연골을 전부 변형시켜버리고
게다가 메x 자체도 힘이 없어지기때문에
기둥으로서의 역활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메드포어의 경우도 물론 인체에 60년 가까이 사용이 되어온 재료이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 인체에 집어 넣는 것 이기 때문에
언제나 염증에 대한 불안함이 있습니다.
기증연골은 타인, 사체에서 채취한 연골입니다.
간혹 굉장히 기증연골에 대한 신뢰가 높으신 선생님들이 계신데요
재수술을 하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기증연골을 사용하고 약 3년정도 지난 분들을 재수술할 때
물론 아주 멀쩡하게 자가늑연골처럼 남아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런경우 빈도가 높지 않고
대다수의 많은 분들에서
녹아있거나, 모래처럼 바스라지는 형태로 변형이 와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둥이 변형이 오게되면 당연히 기둥으로써 역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미 코의 모양에 크게 변형이 동반되어있기도 하구요.
또한 기증연골을 사용한 분에서 염증이 생기면 아주 돌이키기
어려운 구축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기증연골이 탄소기반으로 되어있는 유기물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몸에서 거부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재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기증연골은 가급적 사용하지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체 대체 재료들의 단점과 불확실성때문에
첫수술이지만
자가늑연골이 사용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시라면
어차피 변형이 되어 재수술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대체 재료보다는
확실한 것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게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궁금한점이 해결 되셨는지요?
최선을 다해 답변드리고 있지만, 글로 상담하는것에는 다소 제한점이 있습니다.
한번 내원하셔서 현재의 코상태를 점검 받으시고,
본인에 맞는 설명을 들어보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성형외과 전문의 민성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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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입니다.
> 일단 저의 코상태를 글로말씀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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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창코 / 작은코 /메부리 / 골절 / 콧대 /코끝 /복코 /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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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인데 첫 수술인데 제가 원하는 코 모양을 갖기 위해선
> 늑연골을 꼭 사용해야한다고 발품 9곳 다 그랬어요
> 그리고 귀연골.비중격을 사용하면 지금보다 개선은 될뿐이지
> 미용목적으로 하는거면 큰 변화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기더라고요
> 그래서 늑연골 권유하는분들이 너무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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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늑은 제가 어린나이라 비용과 몸에 칼 대면서 첫수술을 무섭게 하고싶지않지만
> 그렇다고 기증늑을 쓰기엔 사람들이 부작용 사례가 너무 많고 겁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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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저는 기증늑을 너무 사용하고싶은데 남의 시체에서 가져온 뼈라서 거부감이 들진않지만
> 제가 원하는 이미지를 꼭 갖고싶은데 차라리 안하던가 기증늑을 사용하던가
> 둘중 한개를 고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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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원장님께서 꼭 조언 및 소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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