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굴에 주근깨가 많은 게 엄청 콤플렉스 였습니다.
게다가 여드름 흉터가 또 울긋불긋하게 남아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죠.
어떤 사람들은 얼굴에 잔뜩 고름을 달고 다녀도 멀쩡하게 잘 다니던데
전 왜 그렇게 얼굴 지저분해보이는 게 싫었던지
맘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랬었죠.
아니면 모자나 큰 썬그라스를 써서 커버를 하거나 말이에요...
최근에 청담동에서 어떤 시술을 받았습니다.
여자친구(not 애인)의 소개로 가서 받았는데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레이저시술이었죠.
그린셀레이저라는 이태리에서 건너온 시술이라는데
주근깨, 기미, 흉터 같은 얼굴에 침착된 색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짱이라고..
생각보다 시술 자체는 간단했는데 가격은 좀 쎈 편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막상 시술받고 상처도 다 아물고 나니
흐흐....얼굴이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주변에서 반응이 아주 좋네요. 근데 솔직히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아주 친구들 빼고는.. 남자가 그런 시술 받는다고 욕을하는 녀석들도 있고..
사실은 지들도 몸짱 되겠다고 헬스 다니고 저녁엔 팩까지 하는 놈들이.. 질투를 하는지 ㅎㅎ
그리고 은근 여자들도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사실 이게 제일 행복하죠 ㅋㅋ)
다음달부터는 모공 관리한번 받아볼까 합니다. ㅋㅋ
남자들도 예뻐지는 그날 위해!! 힘내자구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