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저는 평소 미간이 낮고 매부리가 심하고 복코가 좀있어 얼굴에 입체감이 없어서 밋밋해가지고 앞머리랑 안경이 없으면 안되는 뽀로로, 유재석 같은 캐릭터였습니다.. ㅠ
일단 손품을 팔면서 제가 중점으로 봤던 건 개인병원,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디자인이었고 총 3군데 발품을 팔았습니다.
<상담>
발품 팔아서 결정한곳은 오블리 성형외과였고 상담은 CT를 보며 진행했구 비중격이 S자로 심하게 휘어있고 양이 부족해서 첫수인데도 불구하고 기증늑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근데 김다앎 원장님께서 제 코가 정면에서 봤을 때 조금 휘어있는걸 아시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 평생을 모르고 살았는데...
그래서 ㅇ노핏으로 맞춤 실리콘을 사용해서 휘어있는걸 바로잡자고 추천해주셨어요 !
세심하게 상담을 해주시며 저에게 맞는 수술 방법과 디자인을 추천해주셨고 더 볼것도 없이 여기서 수술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ㅋㅋㅋ
<수술>
수술직전에 유의사항으로 수면마취 상태에서 몸부림이 심하면 깨울수도 있다고 하셔서 조금 무서웠는데 거의 그럴 일 없다고하셨는데,, 제가 몸부림이 좀 심해서 중간에 깬 상태로 수술했습니다....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수술은 아주 잘됐습니다! 코끝에 기증늑 넣으실때 제 콧볼 성질이 쌔서 스페어로 준비해두신 기증늑 사용해서 즉각적으로 디자인 수정 해주셨어요 !
<수술이후~한달차>
수술직후 코솜 빼기 전에만 힘들고 저는 막 힘든건 없었고 일주일차에 내원해서 실밥 뽑고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했구,
지인들은 저 볼때마다 코 자연스럽게 잘됐다고 다들 칭찬해주셨어요 ㅋㅋㅋ
그리고 한달차인 지금은 처음보는 사람들은 저보고 눈성형 했냐고만 물어보시고 코 성형한거는 몰라보시더라구요 ㅎㅎ (눈도 같이했음)
여튼 결론적으로는 지금 너무너무 만족하고 거울보는게 재밌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남성분들중에 눈, 코 성형 생각 있으신 분들은 속는셈 치고 오블리 성형외과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ㅠ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