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월 말에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신논현에있는 ㄷㅇㅇ로 갔어요.
그 때 한창 겨울 방학 시즌이라 바쁠 때잖아요. 일단 상담예약을 카톡으로 하고 점심 쯤?에 상담 방문을했어요.
역시나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여자손님도 많은데 남자 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ㅋㅋ. 한 7:3 비율? 남자가 3
심지어 중국분들도 계셔서 아예 중국인 안내 선생님도 계시더라구요. 얼마나 좋으면 중국에 까지 소문 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저는 최대한 붓기를 빨리 빼고싶어서 혹시.. 다음 주 안에 되냐고 했거든요 ㅋㅋ.
사실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1월이면 고등학생 대학생들 방학 시즌이라서 엄청 바쁜 시즌이잖아요.
그런데 상담실장님이 바로 컨펌해주시면서 진짜 다음 주에 바로 잡아주시는 거에요 ㅋㅋ 완전 일사천리.
그래서 저는 상담한 지 일주일만에 바로 예약을 잡았어요..
그리고 상담실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일단 제가 원하는 수술도 말씀드리고 이거 어떠냐 저거 어떠냐 하면
자세히 상담해주시고 진짜 좋았던 게 무리하게 이거는 어떻냐 저건 어떻냐 다른 수술 권하지도 않으셨어요.
엄청 편한 분위기에서 상담이 진행됐구요. 상담쌤이 다른 분들 후기 사진을 보여 주시는데 일부러 제 Before 눈과 닮은 분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제가 수술하시면 이런 느낌으로 되실 거다하면서 After 사진들을 보여주시니까 더 좋았어요.
그리고 상담 실장님이랑 상담 후에는 혹시 원하는 원장님 있냐고 물어보셔서 제가 인터넷에서 본 의사선생님 말씀드리니
조금 있다가 의사선생님이랑도 상담하면서 어떻게 진행할 지 라인 맞춰봤어요.
저는 눈매교정+비절개+앞트임을 했져.
그리고 가격대도 강남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너무 만족스러워서 바로 결정했어요.
그 날에 바로 혈액 검사랑 심전도 진행했구요.
일주일 후에 드디어 수술 당일입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어요. 역시 이른 아침이지만 선생님들은 스무스하게 진행해주셨어요.
옷 갈아입고, 사진 찍고 등등..
사람은 역시 아침부터 인기있는 병원답게 많았어요. 그런데 소파가 프라이빗? 의자처럼 다 엄청 높은 칸막이가 있어서
주변 사람 얼굴 볼 새 없어요. ㅋㅋ
화장하고 오시지 말라고 하셨는데 스킨 로션 바르고 가도 어차피 거기서 세수하라고 해요. 가글이랑 폼클렌징도 있었구요.
대기하다가 드디어 수술실 입성.
하얀 벽과 차가운 공기.. 일단 수면마취위해서 간호사 선생님한테 주사 맞고 의사선생님 기다렸어요.
의사선생님 오시고 이제 수면 마취해서 잠이 들었고, 수술 마지막 쯤에 깨우셔서 이제 눈을 떠서 라인을 맞췄어요.
비몽사몽하느라 눈 뜨기 힘들긴 했지만... 열심히 꼬매셨어요.. 하나도 안 아팠어요.
수술 끝나고 회복실가서 아이스팩하고 이제 집으로 갔어요.
아, 가기 전에 약국에서 처방약 받고 멸균 면봉도 샀어요.
퉁퉁 붓고 실밥 때문에 사람눈이 아닌 것 같아서 거울을 최대한 안 봤어요 어차피 세수도 못하니까.
아이스팩 귀찮지만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해주고 추운 날 이용해 한 시간씩 산책했어요 저녁에.
약 먹는 건 괜찮아도 연고 바르는 게 귀찮긴 했는데 꾸준히 했어요.
삼일 정도 뒤에는 훨씬 붓기가 가라앉았어요. 그리고 점점 붓기는 풀렸져.
실밥 빼는 날이 됐어요. 실밥 뽑는 건 삼십분도 안 걸린듯.
누워서 실밥 뽑고 이제 가면 병원에 올 일이 없어용.
지금 한 달 지났는데 붓기 다 빠진 것 같아여.
눈이 확실이 또렷해지고 이마로 눈 안뜨는 게 신기해요 진짜 ㅋㅋ
그리고 앞트임을 너무너무 걱정했었는데 사실 제일 잘한 게 앞트임 같아요. ㅋㅋㅋ
앞트임 진짜 수술티는 잘 안나는데 눈 앞 주름?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더라구요.
눈매교정도 잘 돼서 완전히 속쌍으로 들어갔어요. 제가 완전 원하던 거죠.
눈매가 바뀌니까 전체 인상이 변한 것 같아서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