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다 넘어져 코뼈 골절....
이참에 약간 메부리코도 반듯하게 하자고 맘먹고
여러군데 돌아보는것도 귀찮고 회사 병가도 오래질질끌수가 없어서 강남에서 한번 상담받고 당일 수술결정
무보형으로 자가연골만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코끝 세우기로 하고 수술시작
두시간만에 끝나고 전신마취 깨니 코안에가 엄청 답답함. 지혈솜으로 꽉막아놨네요..
콧대 양옆 절골하고 코끝하고 비중격 하고 인중사이 콧대 살짝 올렸다고하네요(거의 다했네요)
침 삼킬때 엄청 아픔 ㅜ(이건 전신마취해서 그렇타고함)
붕대 사이로 코끝보니 너무 많이 올린거 아닌가 싶고..
양 콧구멍이 짝짝이가 아닌가 싶고 걱정가득
첫날밤 코답답함과 입건조해짐, 침이나 물삼키면 엄청난 고통으로 한숨도 못잠ㅜ
둘째날은 침삼키는 고통은 약간 줄어듬.. 약먹을때 물마시는건 여전히 두려움 ㅎㄷㄷ
피곤함때문에 겨우겨우 4시간정도 잠은 겨우 잤고ㅜ
셋째날 아침 드디어 코뚫으로 가는데 걱정과 기대가 ㅎㄷㄷ
역시나 뚫는건 좋은데 빼는데 아픔 ㅜ 다만 코로 숨쉴수있다는기대감으로 얼마든지 참아지네요
지금 피섞인 콧물 코안에 가득한데 이걸 풀어야하는지 들이 마셔야대는지 가만냅둬야대는지...뭐가 맞는지 몰라서 살짝살짝 들이마시면서 입으로 뱉어내고있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