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병원은 압구정 갤러리아 건너편에 나름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코가 너무 낮아서 수술을 결심하길 했지만 당시 분위기가 남자가 성형한다는게 좀 챙피한 일이었죠.
그래서 티안나게 해달라고 했던거 같네요.
수술후 붓기와 통증 때문에 일주일간은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술은 정말 티 안나게 잘 되었어요. ㅋ
그냥 자연코 느낌이면서 낮지 않은 정도~
고딩 친구들도 전혀 한지도 모르더라구요.
허나 코끝이 살짝 비대칭으로 나와 필러(?) 같은 거 주사 놔주시면서 몇 번 주사해보고 그래도 맘에 안 들면 재수술해주겠다고 했는데.... 수술후 고통이 무서워 걍 안했습니다.
20년 되었지만, 현재 제 와이프도 모를 정도로 티가 안납니다. ㅋ
부작용도 전혀 없었구요.
하지만, 코끝에 대한 아쉬움은 항상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