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술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인데, 코수술은 절대 하지 말아야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덜컥 상담 후 수술 예약까지 잡아버렸네요..
원래 남의 말에 휘둘리는 편이 아닌데 최근에 불안도 높아지고 자존감도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남의 말에 더욱 휘둘리는 것 같네요
원래도 코에 만족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친구들이랑 시술이나 외모 얘기하면 너는 코만 하면 훨씬 나아질 거라는 말이 머리속으로 안사라져서 어플도 들어가보고 한 3일은 인터넷을 다 뒤지고 다녔던 것 같네요
코성형하면 부작용을 빼놓을 순 없는데, 마음 속에선 이미 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부작용보단 효과가 더욱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ㅁㄷㅇ성형외과 가서 상담받고, 제일 빠른 날짜인 이번주에 수술날짜 잡아버렸네요
어플에선 오픈 이벤트가 149만원였는데 상담받아보니 이것저것 추가하다보니까 320만원으로 껑충 뛰어버렸네요
사실 금액 듣고 고민했는데, 사실 어느정도 예상한 것이라서 그냥 진행했네요
괜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건가 하면서 지금은 설렘보다는 불안감이 커서 뭐라도 적어봤어요
부작용도 부작용인데 제가 피부가 두꺼운 복코라 효과면에서 만족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네요
참.. 내 외모 자존감 값이 320만원인가 싶으면서도...... 이번 수술을 계기로 자존감도 올라가고 만족스러운 수슬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