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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성형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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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성형토크]

성형포기

마이크_시노다 2003-05-26 (월) 01:27 21 Years ago 527
정말 아쉬워요.



저는 지금 대학휴학중인데.



중학교를 졸업하고 성형수술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 한 군데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곳을 같이해서 밸런스 있게 하고 싶었죠.



정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게요.



일단 제가 하고싶었던 수술은 광대뼈, 돌출입, 눈(얇게)



코, 이마. 이정도였고.(솔직히 거의 다죠.)



특히 제가 눈하고 이마에 컴플렉스가 있었습니다.



후에 라식수술도 추가 되었죠.



그런데 이걸 하려면 돈이 만만치 않죠.



이건 부모님의 허락받고 안받고의 수준을 뛰어넘은 비용이라고



제 나름대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1때부터 돈을 모았습니다.



전 부모님.친구 등등 아무한테도 성형수술 하고싶다는



얘기를 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말없이,



번돈은 몽땅 통장에 넣고 또 넣고 계속 넣었습니다.



제가 중2때부터 흡연을 했는데 고1때 금연해서 담배비용도



다 통장에 넣고, 용돈 0원으로 4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대학가선 1학년1학기를 들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학기 끝나고 학교를 휴학해 아예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모은돈 대충 3천 넘었는데.(4년3개월 걸렸습니다.)



이 돈으로 성형하고 남은돈으로 차 한대 사면 딱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몇주전에 집 물건에 스티커 붙더군요.



돌았습니다.



저는 진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돈으로 예정대로 성형을 할 것인가



아님 압류위기를 막아 볼 것인가.



20일간 고민끝에 정말 아쉽지만 성형은 포기.



그 돈 다 빚 갚았어요.



정말 돌겠더라구요. 울뻔했습니다.



술을 마셨습니다. 4년만에



사실 전 술도 중2때부터 마셨는데 돈 모을때 끊었었죠.



담배도 다시 태웁니다. 4년만에





생각하면 할 수록 정말 아쉽고 안타깝고, 미치겠어요.







Comment 10
power Writer 2003-08-19 (화) 06:58 21 Years ago Address
글을 읽고 감동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시구...하시는일에 복이 넘치기를..빌께요 (^.^)/
련이 Writer 2003-06-11 (수) 16:04 21 Years ago Address
굿 멋진사람.
나도 한다. Writer 2003-06-06 (금) 21:58 21 Years ago Address
정말 멋지십니다~ 성형의 기회는 다시 올겁니다 ..분명히 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힘내세요~ 꼭 기회는 올겁니다.
무스크 Writer 2003-06-02 (월) 15:49 21 Years ago Address
이렇게 생각하세요.성형수술도 한꺼번에 전부다 하기는 힘들다더군요.그러니깐 어차피 한꺼번에 하기 힘든수술 조금 미뤄졌다고 생각하세요.수술도 경과를 보면서 서서히 해야하고 주변사람들도 잘 모른데요.성형수술이 님의 가정을 살렸네요 가족들이 얼마나 대견해 하겠어요.그러니 자포자기 마시고 힘내세요 화팅!
희망의 마지막 조각… Writer 2003-05-31 (토) 03:05 21 Years ago Address
멋있습니다 님 기회는 또다시 오는법! 실망하지 마세요~^^
폭파오렌지 Writer 2003-05-30 (금) 20:04 21 Years ago Address
다음에 기회 많습니다.^^
jiny Writer 2003-05-29 (목) 00:56 21 Years ago Address
님과 같은 의지의 사나이라면 다음번에 또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 아직 어리니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좀 싸면서도 인상이 많이 바뀌는 성형을 원한다면 쌍커플을 추천합니다. 힘내세용
chltjrehd7… Writer 2003-05-26 (월) 17:14 21 Years ago Address
정말 님의 글을 보니깐 눈물이 핑 도네여.. 힘내세여.. 제가 같은 상황이라도 부모님을 도울수 밖에 없었을꺼에여.. 지금이라도 차곡 차곡 돈을 모아서 자기자신을 하나씩 꾸며 나가세여... 님이 정말 잘되길 기원합니다.
키무로타쿠야처럼 Writer 2003-05-26 (월) 02:34 21 Years ago Address
사는거잼나고 멋지게살아야하는건데 그런것데메 님에불행을 한순간에 망가드리는게 너무 불쌍해욤~에구구
키무로타쿠야처럼 Writer 2003-05-26 (월) 02:32 21 Years ago Address
님아 ~인생은 자기자신이 살아가는데건데 도덕적인 잣대로나 인륜적인상식이  걸림돌이 되나보네욤 넘 아쉽네욤 ㅠ.ㅠ~그렇케 님이 갈망하던것을 ~무엇때문에 포기한다는것이 정말슬프네욤님아 ~전 님심정 충분히 이해하지만 님이 원하고갈망하던것을 잘조율을히셔서 이루어졌으면하네욤~  오차피인생자기가사는거구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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