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형적인 지성 피부고 얼굴에 털도 있어서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편이야. 학생 때부터 여드름이 많았어서 억제하려고 ㅇㅅㅌㄴ 먹었어. 그거 먹고 피부 좋아졌다는 사람이 많아서 별 생각없이 먹었는데 난 다시 돌아가면 안 먹을 거 같애. 일단 피부에 유분은 없는데 모공이나 흉터는 그대로라 오히려 화장하기 더 힘들었고, 요철이나 좁쌀이 많이 생겼어 ㅜㅜ 화농성 줄이려다가 자잘한 것들이 더 많이 생겨버린 거지 .. 더 큰 문제는 생리가 끊겼어. 항상 규칙적이었는데 약 먹고 한 두달만에 생리를 안 하더라 … 병원에서는 부작용 없다 그랬는데 함부로 믿으면 안 될 거 같아. 지금은 피임약 먹어서 겨우 생리주기 돌려놓고(근데 가끔 안할 때도 있어) 식단 클린하게 + 운동 + 잘맞는 기초 이렇게 건강한 방법으로 피부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어. 확실히 약보다는 효과가 더디지만 그래도 난 다시는 약 안 먹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