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간지러우면 못 참고 벅벅 긁어대서 꼭 피 보는 스타일이었거든
그럼 간지러운 것보다 닿았을 때 아픈 게 더 크니까 그제야 자제하는 수준이었달까..
성장한 지금이 이르러서는 그보다는 살짝 나아져서
그렇게까지 심하게 긁진 않고
손톱으로 누르거나 손으로 두들겨대는 정도인데
다른 곳이면 또 몰라,
얼굴에는 기왕이면 손이 안 올라가는 게 좋잖아?
이때 안 그러러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아 긁으면 안 돼
이렇게 마음 먹다가도 또 간질거리면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는 날 보면
내가 참 의지박약이구나 싶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