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아토피를 달고 살았고 성인이 된 후로 어릴 때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30대인 지금도 약을 끊지는 못하고 살고 있네요.
정말 심했을 때는 상상도 못할 스트레스와 회사도 가기 싫고 사람만나기 싫고 그랬는데
지금 이정도만 된것도 감사해야지요.
예전에는 온 몸이 가려웠다면 지금은 스트레스 받았을 때 볼 부분이 빨갛게 된다거나
물을 많이 만지면 손에 습진이 생긴다거나 그 정도에요.
대학병원에서 얼굴에 바르는 약으로 프로토픽을 처방해줬는데
이제 볼이 빨갛게 되는거나 가려움증은 좀 완화시키는데 너무 모공을 덮어버려서 인지
모공이 막혀서 볼이나 턱주변을 중심으로 오돌도돌해지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여드름에 좋다는 제품 사서 섞어서 발랐더니
이게 오일성분을 흡수해서 그런지 저녁에 프로토픽이랑 섞어서 바르고 자면 오돌도돌한게 완화되더라구요.
아토피나 난치성피부는 진짜 완치는 없는거 같아요. 그저 음식이나 스트레스 관리해주면서
평생 같이 살아야 되는 듯요ㅠㅠ 세상에서 피부 좋은 사람이 젤 부럽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