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여름 때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결정적으로
피지오겔을 쓴 뒤로 접촉성 피부염을 판정받았습니다.
그 때 약을 먹고 연고 이틀? 발라 진정시켰더니
원래 피부로 돌아왔어요.
그 후로 걱정안하고 살다 대학 들어가 화장한다고
설화수 쿠션제품쓰고 수정화장도 막 하고 했더니 피부가 뒤집히더라구요.. 무서워 당장 끊고 선크림으로만 발랐었는데
20살 여름방학에 지루성이 제게 찾아왔습니다ㅠㅠ
원래 홍조 빼고는 피부걱정 없이 살았던 사람이어서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게다가 얼굴이 너무 간지럽고ㅠㅠ
며칠을 울다 엄마랑 피부과에 방문했습니다.
처음에 심할 땐 항히스타민 항알러지?( 둘 다 같은 건진 잘 모르겠네요..) 두알에 소화에 도움주는? (효능을 읽어보니) 약을 처방받고 주사를 맞았어요.
약을 먹어주니 늦가을 쯤 증상이 많이 좋아졌고
약을 끊어보자 하셔서 조금씩 안 먹는 횟수를 늘려도
아무 이상 없을 만큼 좋았어요.
그러다 약을 완전히 끊어보자 해서 겨울에 끊을 쯤에
슬슬 올라올 기미가 있긴 했었는데 약을 안 먹구
확 올라왔습니다ㅠㅠ
좁쌀이라 하나 꺼끌꺼끌하게 다 뒤덮구여ㅠㅠ
난리나고 간지러우니 피부과를 가고 오랜만에 주사 한방을 맞았어요.
그런데 그 날 하루종일 상열감이 장난 아닌겁니다. 뭔가를 대지 않고서는 못 버틸 정도로ㅠㅠ 잠도 못 자고 울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내원하니 주사 부작용 같다고 일단
타이레놀이랑 먹던 약을 처방해주시더라구요.
타이레놀 먹구 열 내리며 이틀 고생 후 열은 가라앉았어요.
그 후에는 좋아졌다 심해졌다 이러는게 한달 정도 반복이더라구요 ..
못 참겠어서 다른 선생님께 찾아뵙기 시작했어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약은 끊어야 한다는 걸요ㅠㅠ
이번 학기를 휴학을 못해서ㅠㅠㅜㅜㅜㅜㅜㅜㅜ
학기 중에 점점 줄이다가 방학에 완전히 끊어보려구요.
무튼 그래서 본론은 운동에 대한 질문인데요ㅠㅠ
읽기 귀찮고 기시다면 여기부터 읽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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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땀을 내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좋다하여 오늘 유산소 운동으로
실내 사이클 30분을 탔습니다.
역시나 지루부위인 얼굴 볼 턱 이런 곳엔 땀이 나질 않고
이마쪽 헤어라인과 머릿속, 배, 목 이런 곳에서는
땀이 나더라구요..
운동을 할 때 약간씩 얼굴이 따가웠구요!ㅠㅠ
얼굴은 씻으려고 보니 볼부분이 빨갰어요!!
그리고 나서 두피부터 열을 식혀줄 겸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찬물 세수 후에 찬물에 적신 물건으로 진정시켜주었어요.
그 후로 한 시간 정도 괜찮다가 열이 오르더니!
계속 열이 올라요ㅠㅠ 얼굴은 볼전체가 빨갛구요.
찬물 수건 한번 더해주고 보습제 발라주고 잠들었는데
잠에서 깨니 빨갛고 열올라 있네요ㅠㅠ
제가 항상 오돌토돌하게 뒤집어지고 빨간 뾰루지? 같은건
마니 없었는데 이번엔 염증 같이 빨간 것들이 올라와서
연고를 발랐긴 했어요. 어제 저녁, 오늘 운동 후 저녁에요.
혹시 이것 때문은 아니겠죠?
지금도 열올라 자다 깨서 글씁니다ㅠㅜ무섭네요ㅠㅠ
운동하실 때 초기에 이렇게 열오름 심한 분 있으셨나요?
그렇담 지금은 괜찮으신가요?ㅠㅠ
운동으로 검색해 많은 글 보았지만
열오름이 저정도인지는 모르겠어서 글 써봅니다ㅠㅠ
회원님들 댓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