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지루란 녀석과 알게 된지 3년이 넘었네여......(저는 마른땅이 쩍쩍 갈라지는 건성 지루입니다)
첨엔 지루가 먼지도 몰랐꼬.,그저 가려우면 알레르긴가 부다 .. 그랬죠
그러다 연고바르고 약먹고 또 뒤집히면 연고바르고,,,,,,,,
지금은 피부가 참 예민해 졌어여 (현재는 지루성+접촉성 피부염이 심하여 목까지 내려움 )
머하나 바를려면 심사숙고 해야하고 바르고 나서 가렵고 뒤집히면
" 왜 발랐을까" 라며 자책하고 .....그러다 지루에 머가 좋다 햠 팔랑귀가 나팔나팔 거리고..
이긍 참 피곤하네요
예전에 좋았던 얼굴로 돌아가고 싶은데 이젠 망가져서 돌아갈수도 없다지요
되돌리려고 노력하면 부작용만 심해져서 더 더뎌지고......
작년? 재작년만 생각하면 현재는 그나마 봐줄만 하지만....
얼굴에 전체 붉은기는 어쩔수 없네여
집에 있을떈 잘 몰랐는데 밖에 외출하거나 좀 어두운 데서 얼굴을 보면 어찌나 붉던지 ..환장합니다
본래의 피부색만으로 돌아왔음 좋겠는데 이것도 힘들군요
그나마 선크림 바르면 피부보호도 댈까 싶어 화학적 자차 발랐다 뒤집히고 지금은 물리적 자차로
돌아서서 출근할떄만 바르고 나가는데 이것도 참 어려워요
왜냐면 물리적 자차는 지우는데 더 꼼꼼히 해야 하다보니 이중세안을 해야 하는데여
그러다 보니 안그레도 건조한 얼굴 더 자극을 주네여 ㅡ.ㅡ;;;;;;;
머 화학적 자차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물리적 자차에 성분 떄문이겠죠 (징크.티타늄 )
하고 다니면 화학적 자차에 비해 자극은 좀 덜가는것 같은데 세안문제는 방법이 없네여
아예 안바르고 다니면 좋으련만.... 안 그런가요 ㅠ.ㅠ
바르면 피부보호야 하겠지만 세안의 문제점과 염증부위에 따가움 정말 힘듭니다
기초부분은 말도 못하지요
얼마전에 테르비나 샘플(태반 에센스)을 행사때 받은게 있어서 고민고민 하다 발랐더니 발림성 정말 좋더군요
그러나 잠시후.. 따끔한 가려움이 몰려와 세안 ㅠㅠ;;
이런 기능성 조차 못바르는 얼굴을 저주하며 마트로 고고싱 ~
비욘드 매장에 들러 무자극 스킨과 수분크림 하나 구매 하고 나오는데 가격은 어찌나~ 쩍 소리
나게 비싼지 킁 .... 쇼핑백을 부둥켜안고 와서 현재까지 사용중이에여
헌데 머 좋은거 나쁜건 잘 모르겠어여
스킨은 그렇다 치고 크림은 ""음 "" 좀 가렵기도 하고 .. 어젯밤엔 자다가 입주위에 염증이 좀 심해져서
자주 가려웠는데 긁적여서 상처가 났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마데카솔 꺼내서 좀 바르고 ..흉져서 번지는것 보단 나으니 말이죠
집에 아주 강력한 스테연고가 있지만 쳐다도 안봅니다
부작용 심하게 겪었던 지라 ..험..
이래저래 얼굴보면 우울해요
여자로서 기능성 한번 못 써보고 화장도 못하고 마사지..필링 이건 얼굴 피부 조을떄나 하던 말이죠
요즘엔 왜이리 화장품에 눈이 돌아가는지 ..참 말로 표현 못하겠어여
선크림에 클링오일이 좋다해서 유기농성분으로 만든 제품에 눈이 가지만 선뜻 망설여지고
좋은 색조.파우더.기초.에 눈이 홱 돌아가도 돌려주는 샘플도 마다하고 나올떈 정말 눈물이 확 나와여
요즘엔 눈썹주위가 어찌나 가려운지 시간만 나면 긁어대네여
그러다 쑥 빠지는 눈썹을 보며 희열도 느끼고....아 이건 좀 ㅋㅋ -_-;
무튼...명절도 다가오고 이래저래 요즘엔 상실감도 더해져서 버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님들도 그러신가요....
헌데 기존에 있던 회원은 저뿐인가 봐여..
다들 신회원 들이 마나서리 .......좋아져서 다 안오시는지 ..흠흠
"지루야 사라져라 ~네 이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