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두피염) 앓은 기간은 얼마나됐나요? 예) 3년 반..
최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관리방법은요? 예) 한의원 + 피부과병행, 천연비누사용, 보습제사용등
그 분 카페에 제가 올린 걸, 그대로 복사해서 올립니다. 복용 생각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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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호전은 없고, 악화되어서, 아직 약이 10일분 정도 남았지만, 괴로워서 중단하네요.
30대 중반. 얼굴, 두피에 지루가 있고요. 양약, 한약, 민간요법 안해본 것 없지만,
지루카페의 약사님의 글을 보고, 모두가 그렇듯,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약을 먹고 악화된 경험이 너무 많아, 직접 찾아가서 상담도 하고, 조심스럽게 15일 단위로 약을 지었구요...
15일, 한달까지는 뚜렷이 나빠지는 게 없어, 괜찮겠구나...하고
6월말에 한달 분을 더 지었는데,
바뀐 약먹은 다음날부터, 기름기가 많아지고, 염증이 심해져서 온 얼굴이 붉고, 가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10년 넘게 앓아 오면서 이제까지 가려운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요.
참다 못해 약사님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너무 실망이 크더군요... 7월12일 토요일
저 : 약바뀌고 나서 염증이 심해지고 많이 가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약사 : 참기 어려우시면 항히스타민제를 드셔도 좋습니다. 병과 몸의 상태가 비슷해진 상태입니다.
저 : 계속 약을 먹으면 되는 건가요?
약사 : 네
네... 라고 한 글자 받고 그 뒤로 아무 문자 없으니... 맘이 많이 상하더군요.
그래도 가까우니 한번 와봐라. 혹은 증상이 어떠냐... 물어보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당시에 지루카페에서 가짜후기 논란도 있었고, 이 카페에서도 나았다는 후기는 없고, 점점 악화된다는 사람 글만 올라오니,
이 시기를 넘기면 좋아질 수도 있을까 하는 믿음은 점점 없어지더군요.
게다가 약사님은 악화된다는 댓글에,
" 환자분이 쉽게 치료할 수 있던 걸 더 어렵게 만들었어요"
" 실력이 부족함을 느낀다.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라고 다니, 이제 와서 실력이 부족하다 그러면, 저 분의 완치 장담을 믿고, 수십만원을 들이고, 또 악화된 나는, 또 다른 환자는 뭔가.. 그렇다고 누가 보상해 줄 것도 아니고
하는 생각에 많이 화가 나더군요.
글을 쓰다 보니, 자꾸 화가 나서 제 감정풀이만 하는 것 같아 그만 써야할 것 같습니다.
약사님의 호언장담에 투자한 내 돈, 내 시간은 어디에서도 보상 받을 수 없네요.
약 복용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