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스테로이드 손도 안대는데요,
지지난 주에 딱 하루만 피부 좋아야 할 일이 생겨서
울며 겨자먹기로 스테로이드 포함된 피부과약을 5일 정도 복용했습니다.
약 먹고 상태는 금세 호전됐고 일도 무사히 끝났고..
이제 두려움에 떨면서 언제 뒤집어지나 기다리고 있는데 약 끊은지 일주일정도 지나도 피부가 너무 멀쩡해서 무서울 정도네요.
염증이 점점 몇 개씩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딱 멀쩡! 이상태에요.(홍조는 있지만)
사실 지루가 스테로이드 한 번 복용한다고 사라지는 질환은 아니잖아요ㅠㅜ
얼마나 크게 뒤집어지려고 이렇게 뜸을 들이나 싶기도하고....
스테로이드는 아주아주 오래전에 써보고 처음 쓰는거라 이걸 사용하면 언제까지 좋아졌다가 언제부터 뒤집어지는에 대한 감이 없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약 8년정도 지루와 함께였구요, 정말정말 심한 케이스 였어요.이 카페에서 저보다 심하신 분 몇 분 못 봤을 정도로..
약 먹었더니 화장하면 일반인 피부 정도로 보이네요.
탈스하신분들 혹은 스테 사용하시는분들 경험담 부탁드려요 '~'